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우크라 침공] "동부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함락 임박"

기사입력 : 2022년06월02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06월02일 15:4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전선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방어전을 계속하고 있지만 러시아군이 이 지역의 80%를 장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군 공격으로 폐허가 된 세베로도네츠크에 위치한 한 오픈마켓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06.01 kwonjiun@newspim.com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의 80%를 장악했다"면서도 "일부 도로에서는 우리 방위군이 훌륭히 싸워주고 있다"고 알렸다. 

세베로도네츠크는 인구 10만명이 사는 도시이자 우크라군 보급로가 지나는 도시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비록 도시 남부와 서부에서 격전이 지속되고 매일 포격이 오가지만 "히르스케 마을과 리시찬스크에 인도주의 물품을 보급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인근 리시찬스크가 "우크라군 통제 하에 있다"며 군사 전략적 측면에서 유리해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하이다이 주지사가 말하는 것과 달리 전세는 러시아 측에 기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군은 세베로도네츠크에 있는 화학 공장에 포격, 질소 등 유독 가스가 방출되고 있다. 이밖에 러시아군은 공장 기숙사 4곳을 붕괴시키고 교육 시설 한 곳 등에 무차별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에서처럼 세베로도네츠크를 포위해 무차별 공격을 가해 항복을 받아내려는 전술을 보이고 있다. 

같은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 대통령은 미국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격전이 벌어지는 돈바스에서 매일 60~100명의 자국군이 희생되고 있어 "전황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이 세베로도네츠크 장악에 성공한다면 '돈바스 지역 해방'이란 러 '특별군사작전'의 일부 승리를 의미한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내다봤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