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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아마존 리테일 분야의 적자는 일시적인 걸까

기사입력 : 2022년06월03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06월03일 16:25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아마존 리테일 분야의 적자는 과연 일시적인 걸까? 아마존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투자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2015년 이후 7년만에 처음으로 38억달러(4조7천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비영업부문인 전기차 리비안 지분투자 평가손실 76억달러(9조4천억원)를 반영한 수치로 일시적이라는 게 회사의 해명이다.

투자자들을 더욱 공포에 빠트린 건 점유율이 50%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이커머스 회사인 아마존의 리테일 부문이 -28억달러(3조5천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사실 때문이다.

이런 투자자들의 우려에 대해 아마존은 컨퍼런스콜에서 세계적인 공급 차질, 예상치 못한 우크라이나 전쟁,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유가상승으로 인한 운송비 증가, 과도한 인건비 상승을 리테일 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문제는 상기의 원인들이 단시간에 해결되기 어려운 구조적인 문제라는 사실이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마무리되는 국면이라 온라인쇼핑의 매출성장세가 앞으로도 상당기간 정체될 것으로 전망돼 리테일 분야의 회복속도가 느릴 것이라는 게 업계의 일반적인 전망이다.

투자자들은 아마존이 과거에도 리테일 분야에서 기대보다 낮은 이익을 발표한 적이 많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낙관적인 투자자들은 아마존이 리테일에서 더 많은 이익을 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물류 투자를 통해 이익을 유보시켜 왔다고 주장한다. 반면 비관적인 투자자들은 애초에 리테일 분야에서는 높은 영업이익률이 나오기 어렵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셀레니언 자산운용의 윤익로 대표는 "아마존의 배송 경쟁력을 따라올 회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미국 주요 도심지역에 당일배송이 가능한 건 아마존의 풀필먼트 사업이 최강의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또 "아마존은 강력한 배송능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리테일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며 빠른 시간안에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영상을 통해 확인해 보자.

(촬영·편집 : 한재혁 / 그래픽 : 조현아)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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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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