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해녀문화를 알리는 '제주해녀-바다의 여인들' 특별전시전이 해외 현지 관람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2022년 상반기 아랍에미리트와 나이지리아에서 진행한 제주해녀 해외 공동 전시사업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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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5주년 기념 제주해녀 사진전. 2022.06.08 mmspress@newspim.com |
아랍에미리트 특별전시전은 지난 3월 4일부터 4월 24일에 걸쳐 아부다비 한국문화원 아리랑홀에서 개최되어 제주도 및 제주해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시켰다.
전시전에는 제주해녀복, 테왁망사리 등 물질도구, 해녀 물질 사진, 제주해녀 기념품 등이 전시됐으며, 부대행사로 해녀 오르골 만들기, 바다 향초 만들기 등 체험행사가 23회 마련했다.
나이지리아 제주해녀 전시는 수도 아부자에 있는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5월 16~27일 개최됐다. 개막식에는 나이지리아예술위원회, 아프리카세계기록물재단, 나이지라아영화협회, 국립미술관 관계자 등이 함께 자리했다.
전시회에는 제주도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사진, 영상 자료들과 해녀물질 도구가 전시됐으며, 해녀복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 코너와 포토존이 관람객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제주해녀 특별전은 지난 2019년도부터 벨기에, 스웨덴, 카자흐스탄, 일본, 호주에서 열렸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멕시코, 홍콩, 베트남, 영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해외공관들과 협력 전시를 통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전 세계인이 더 가깝게 이해하고 제주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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