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OECD, 올해 세계성장률 전망 4.5→3%..."우크라전·中 코로나 봉쇄 여파"

기사입력 : 2022년06월08일 20:48

최종수정 : 2022년06월10일 15:42

OECD "우크라전·중국 코로나 봉쇄 성장 걸림돌"
원자재價강세·공급망 차질로 인플레 전망도 상향
올해 OECD 평균 물가 상승률 8.8%, 내년 6.1%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19 봉쇄 조치 등이 성장률 하향 조정의 배경으로 지목됐다.

OECD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2022년 세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둔화되며 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에도 2.8%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군이 탈환한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부차 지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러시아 군에 의해 희생된 민간인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인 지난해 12월 내놓았던 전망치 4.5%에서 1.5%p(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당시 2023년 전망치는 3.2%였다.

이날 보고서에서 OECD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전 세계 공급망과 소비 측면에서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역시 세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성장률 전망치 하향 결정은 부분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서의 심각한 침체 전망을  반영하지만, 대부분의 국가, 특히 유럽에서도 러시아산 에너지 금수 조치로 인해 성장이 상당히 약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주요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미국은 2.5%, 유로존은 2.6%, 영국 3.6%, 중국 4.4%, 일본 1.7%로 제시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강세, 공급망 차질 장기화, EU의 러시아 원유 금수 조치 영향 등을 반영해 OECD 회원국들의 물가상승률 전망도 대폭 상향 조정했다.

OECD 평균 물가상승률 전망은 올해 8.8%, 내년 6.1%로 조정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 대비 각각 4.4%p, 3.0%p 상향한 것이다.

앞서 7일(현지시간) 세계은행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월 4.1%에서 2.9%로 크게 낮췄다. 세계은행은 이날 코로나19 등으로 악화된 각국 경제가 저성장, 고물가로 안정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전 세계적 투자 약화 등으로 향후 10년간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