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여수광양항만공사, 화물연대 파업 대응 '불편해소 센터' 운영

기사입력 : 2022년06월09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06월17일 16:48

선·화주와 입주기업체 소통 채널 마련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여수광양항만공사는 9일 화물연대 파업에 따른 선·화주 동향과 불편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여수광양항 불편해소 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여수광양항과 여수국가산업단지 일대에서는 화물연대 전남본부 조합원 1800여명이 참여한 파업이 이어지고 있다.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항 서부컨테이너터미널에 운행을 멈춘 화물차로 가득하다. 2022.06.07 kh10890@newspim.com

이에 따라 항만 및 배후단지와 여수국가산업단지를 이용하는 선·화주와 입주기업체는 각 사업장과 여수광양항에 화물을 진·출입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공사는 선·화주와 직접 소통하며 기업들의 어려움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소통 채널인 '여수광양항 불편해소 센터'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여수광양항 이용 선·화주들이 긴급화물을 일부 반·출입해 놓아 당장 피해가 크지는 않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다음주 예정된 수출입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공사는 여수광양항 불편해소 센터 설치 외에도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장치율(컨테이너를 쌓아 보관할 수 있는 능력 대비 보관율) 관리와 임시 '컨' 장치장 확보 등 화물 진·출입 어려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국토부와 경찰 등과 연계해 임시지원차량(대체운송수단)을 확보해 긴급화물이 발생할 경우 수송을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놓았다.

박성현 사장은 "현재 광양항 장치율은 60% 내외로 평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 된다면 수출입에 차질이 생겨 선·화주와 화물연대에 부담이 가중되는 만큼 조속히 타협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