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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엿새째 항만이동 차질…국토부-화물연대 2시 추가 교섭

기사입력 : 2022년06월12일 12:09

최종수정 : 2022년06월13일 17:36

전국 항만 장치율 71.5%, 평시보다 높은 수준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이 엿새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항만에서 물류 반출입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화물연대와 총파업 해결을 위한 추가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부산항 등 전국 항만 장치율이 71.5%로 평시(65.9%)보다 다소 높다고 12일 밝혔다. 장치율은 항만의 컨테이너 보관능력 대비 실제 보관된 컨테이너의 비율로, 장치율이 계속 높아지면 항만 처리 능력이 한계에 달하게 된다.

경찰이 11일 오전 8시25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삼거리 집회현장 노상에서 도로를 점검한 화물연대 노조원들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2.06.11 ndh4000@newspim.com

오늘 화물연대는 5860명이 전국 14개 지역에서 분산해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물연대 조합원(2만2000여명)의 약 27%가 참여한다.

지난 밤에는 3700여명이 120여개소에서 철야 대기를 이어갔다. 진해, 부산지역 등에서는 화물연대 조합원이 정상운행 차량에 돌, 계란, 페인트 등을 투척하는 불법행위를 벌였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오늘 오후 2시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부와 화물연대가 대화를 재개할 예정이다. 

unsa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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