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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보다 중국이 뜬다" 중학개미만 웃었다...한달새 7%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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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종합지수 7% 홍콩항셍지수 2% 반등
중국 및 홍콩주식 보관금액 두 달 연속 증가세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과 봉쇄 완화 덕분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글로벌 증시가 인플레이션 충격에 '추풍낙엽'으로 떨어지는 가운데 중국 증시의 한 달 수익률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중국 증시에 투자하는 '중학개미'들의 보관금액도 두 달 연속 증가세다. 상반기 봉쇄 정책의 충격을 되돌리기 위해서라도 정부의 부양정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증가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각 국가별 최근 한 달(5월 17일~6월 17일)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상해종합지수는 7.21%, 홍콩항셍지수는 2.29% 올랐다. 반면, 코스피는 6.85% 하락했고 미국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8.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90% 각각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 2022.06.20 chesed71@newspim.com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이달 16일까지 집계된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주식시장 보관금액은 19억2951만달러, 홍콩 주식시장 보관금액은 28억1064만달러로 각각 지난 4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미국주식 보관금액은 520억4804만달러로 지난 4월(603억906만달러)보다 줄었다.

국내 증시에서는 중국 기술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우수하다. 미래에셋증권의 'TIGER 차이나항셍테크'는 한 달간 10.43% 올랐다. 삼성증권의 'KODEX 차이나항셍테크'는 11.01%, 'KINDEX 차이나항셍테크'는 9.56%, KBSTAR 차이나항셍테크는 10.03% 각각 올랐다.

상해종합지수는 연초 이후 지난 4월 26일까지 20% 넘게 하락하면서 주요국 증시 중 가장 부진한 수익률을 낸 바 있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제로 코로나' 정책을 실시하면서 도시를 봉쇄한데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위안화가 약세 흐름을 보인 탓이다. 그러나 정부가 봉쇄 정책을 완화하고 기준금리를 낮추는 등 부양정책을 실시하면서 두드러지는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달 20일부터 전국의 모기지 금리를 사실상 35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인하했다. 15일에 모기지 금리 하한선을 20bp 내린 뒤 20일에 모기지 기준금리인 5년물 대출우대금리(LPR)를 15bp를 더 내린 것이다.

이를 두고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는 지난달 만기 LPR을 예상보다 큰 폭으로 내리면서 경기 부양 기대감을 조성하고 중국 증시 반등에 기여한 바 있다"며 "이번달에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낮지만 경기 어려움이 여전하고 코로나19 정책에 따른 사회적 불만을 다룰 필요성이 여전한 만큼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은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의 방역 정책 불확실성도 더 완화될 전망이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탓에 '제로 코로나' 기조는 연말까지 유지될 가능성이 높지만, 정부는 더 이상의 경기 하강을 용인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봉쇄 강도는 더 강해지기 어렵다"며 "방역 정책 불확실성은 상반기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PCR 핵산 검사를 상시화하면서 오는 12월 경제공작회의에서 '제로 코로나' 기존의 전환을 논의할 가능성이 언급된다"며 "이 경우 민간 경기의 완만한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chesed7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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