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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준 작가, 학고재아트센터서 개인전 '실재/부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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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17일까지 도자설치 미술 전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승준 작가가 실재하는 것들과의 필연적인 관계 속에서 사람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이 학고재아트센터에서 '실재/부재(實在/不在)'라는 타이틀로 개최된다.

서승준 작가는 지난 7일 학고재아트센터를 통해 "과거 나 자신 본연의 모습과 주변의 고유성을 가진 것들에 대한 편견 없는 자의식을 찾고자 스스로 하와이의 외딴섬에 들어갔고 외부로부터 고립된 생활을 해왔다"며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된 동기에 대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승준 작가의 '실재/부재' 전시 포스터 [사진=학고재아트센터] 2022.07.08 alice09@newspim.com

그는 "다른 이의 시선 속에서 자유로워지며 자연 속에 존재하는 것들과 생명이 있고 호흡하는 나와는 다른 것들에 대한 깊은 고찰을 통해 그동안 외면했던 주위에 존재하는 부재한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미 지난해 'Communion' 전시회를 통해 특유의 도자 질감에 아크릴과 메탈을 이용한 이질적인 소재의 결합으로 독특한 도자기 전시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만큼, 기존의 공간에 전시된 도자가 아닌 도자와 거울을 매개로 하는 설치미술을 통해 도자 전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는 서승준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더욱 커진 작품관과 짙어진 자신만의 색깔로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함께 할 수 없지만 서로에게 영향을 주면서 힘이 되었던 사람들의 얼굴을 형상화한 작품인 'Memento Mori', 제목에서 뜻하는 바와 같이 '죽음을 기억하라!'라는 메시지에 의의를 두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승준 작가의 'Memento Mori' [사진=학고재아트센터] 2022.07.08 alice09@newspim.com

작품과 함께 거울이라는 메탈 소재로 확장되어 총 세 부분의 이미지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자신에게 가장 솔직해질 수 있는 공간인 침대, 흙을 만지면서 살았던 자연, 디지털화되어 있는 현대의 콘크리트 세상 이렇게 총 세 부분으로 나뉘어 본연의 자아를 들여다보고 만난다는 의미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작품에 있는 거울은 자신을 비춤과 동시에 가상의 세계가 된다. 그곳에서는 만나고 싶었던 그들을 대등하게 만날 수도 있고 다른 세상으로 넘어간 것일 수도 있고, 지금 있는 세상과의 연장선이 될 수도 있는 매개체가 되어 관객 또한 의도치 않게 작품 속으로 참여하며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며 직접 교감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작가의 의지가 담겨있다.

또 실재하는 작품과 거울에 투영된 부재한 작품을 통해 살면서 마주하는 '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작품 'Birth', 자연의 흐름과 움직임에 집중해서 빚은 작품은 하나의 모양인 듯하나 거울 속의 각도와 깊이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존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서승준 작가 'Birth' [사진=학고재아트센터] 2022.07.08 alice09@newspim.com

어떤 시점을 가지고 거울을 마주하느냐에 따라 사물을 다르게 보며 끊임없이 자신을 바로 인지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통로가 되어 준다. 거울은 나를 비춤과 동시에 객관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면이 아닌 여러 면의 거울 속에 보이는 사물은 시시각각 변하는 내면세계의 조각이 될 수도 있다.

"변화무쌍하고 복잡한 다양한 감정의 파편들을 바라보고 인정할 때 비로소 회복이 일어나며, 다시 나아가고자 하는 힘을 얻는다. 이것이 진정한 탄생의 시작이다"라는 작가의 말에는 어딘가 인간의 내면을 향한 끝없는 탐구와 몰입의 과정을 느낄 수 있다.

서승준 작가의 '실재/부재'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학고재 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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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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