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北 피살 공무원' 서욱 전 장관 등 고발 사건 檢 수사팀 배당

기사입력 : 2022년07월08일 19:23

최종수정 : 2022년07월08일 19:23

[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유족 측이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이영철 전 합동참모본부장을 고발한 사건이 수사팀에 배당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8일 오후 서 전 장관, 이 전 합동참모본부장이 고발된 사건을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에 배당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대준씨 친형인 이래진씨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 전 장관 등을 고발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 씨의 형 이래진 씨(왼쪽)와 법률대리인 김기윤 변호사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상호 비대위원장을 면담하기 위해 당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2022.06.27 kimkim@newspim.com

유족 측은 서 전 장관 등이 이대준씨가 사망한 당시 상황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대북 특수정보(SI) 등 군사기밀을 삭제한 데 관여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조사 필요성을 언급했다.

공공수사1부는 유족과 국정원이 앞서 낸 고발장을 받고 이대준씨가 월북을 시도했다는 2020년 9월 해양경찰청 발표가 뒤집힌 까닭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지난달 이대준씨가 월북을 시도했다고 결론지을 근거가 없다고 약 2년 만에 결론을 뒤집었다.

유족은 2020년 해경 발표를 '월북 조작'으로 규정하며 문재인 정부 청와대나 군이 해당 발표 과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유족은 지난달 22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김종호 민정수석비서관, 이광철 민정비서관 등 전 정부 청와대 인사들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고발했다. 이들이 위력을 통해 해경과 국방부의 조사 업무를 방해했다는 등의 내용이다.

국가정보원도 지난 6일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박 전 원장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첩보 보고서를 무단으로 삭제한 혐의가 있다는 것이다. 고발장에 쓰인 혐의는 국정원법 위반(직권남용), 공용전자기록등손상이다.

대검은 고발 당일 박 전 원장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으로 내려보냈고, 검찰은 7일 공공수사1부에 배당했다. 

 

jy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