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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증자 법인 감소에도...유상증자 금액은 전년比 21.5%↑

기사입력 : 2022년07월12일 10:54

최종수정 : 2022년07월12일 10:54

예탁원, 상반기 상장사 유·무증 발행규모 발표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올해 상반기 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실시한 상장법인 수가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상장법인의 유상증자 발행규모는 219개사, 21조1393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수는 231개사로 조사된 전년 대비 5.2% 감소했고, 금액은 전년(17조3953억원)보다 21.5% 늘어난 수치다.

최근 3년간 상장법인 유상증자 발행규모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총 39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서, 전년 동기(42개사)보다 7.1% 감소했다. 금액은 17조578억원으로 전년(13조8047억원) 대비 23.6%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156개사가 3조994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166개사, 3조4590억원 규모였던 전년 동기 대비 회사 수는 6.05% 감소, 금액은 15.5% 증가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24개사가 유상증자에 나서 전년 동기(23개사) 대비 4.3% 증가했다. 금액은 870억원으로 전년 동기(1316억원) 대비 33.9% 줄었다.

배정방식별로는 ▲일반공모방식 51개사, 11조4250억원(54.0%) ▲주주배정방식 28개사, 7조765억원(33.5%) ▲제3자배정방식 145개사, 2조6378억원(12.5%) 순이었다.

유상증자 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10조2000억원)이다. 그 뒤는 삼성바이오로직스(3조2007억원), 두산에너빌리티(1조1477억원), 에코프로비엠(6245억원), 대한전선(4888억원)이 이었다.

무상증자의 경우 올 상반기 52개사가 5억271만주를 발행했다. 이는 전년 동기(83개사, 9억2800만주) 대비 회사수는 37.3% 감소하고, 주식수는 45.8%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12개사가 5697만주를 발행했다. 전년 동기 대비 회사수는 40.0%, 주식수는 52.5% 감소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0개사가 4억4574만주를 발행, 같은 기간 회사수는 33.3% 감소하고 주식수는 43.9% 감소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무상증자 실시 기업이 없었다.

무상증자주식수가 가장 많았던 회사는 노터스였다. 총 6244만주를 발행했다. 그 뒤는 조이시티(2277만주), 덕산하이메탈(2271만주), 랩지노믹스(2266만주), 트루윈(2172만주) 순이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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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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