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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한컴MDS 인수 나선 플레이그램, '블록체인 게임' 신규 사업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10:01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10:01

22일 임시 주총 통해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업' 등 신규 사업목적 추가
계열사 '플레이그램 싱가프로 PTE', 영국 암호화폐 거래소 지분도 취득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12일 오후 4시0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플레이그램(구 엔케이물산)이 한컴MDS 인수를 통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셜카지노 게임 등에 암호화폐와 NFT 등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국내보다는 해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컴MDS는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확장현실 관련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공급업 ▲게임개발 및 퍼블리싱업 등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정관에 추가할 예정이다.

나아가 한컴MDS는 이날 주총에서 김재욱 플레이그램 대표이사와 이정승 플레이그램 부사장, 문창규 플레이그램 이사, 한영택 플레이그램 부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의결할 방침이다.

한컴MDS 관계자는 "지난 5월 플레이그램과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실사를 진행했고, 임시 주총을 통해 이사진을 교체한 이후 잔금을 정산하는 것으로 (플레이그램과의) 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한컴MDS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는 만큼 플레이그램은 한컴MDS를 통해 마련한 자원을 신규 사업에 필요한 재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플레이그램과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5월 한컴MDS를 비롯한 한컴인텔리전스, 한컴로보틱스, 한컴모빌리티, 한컴텔라딘, 스탠스, 해외 법인 등 11개 자회사를 10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플레이그램은 계약금 200억원 외 잔금 850억원은 보유자금 및 전환사채 발행 등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플레이그램은 1974년 4월 설립한 코스피 상장사다. 핵심 사업은 부자재 및 유지보수자재, 포장물류자재 등을 매입해 기업에 공급하는 MRO(Maintenance Repair Operations) 구매대행 부문과 영화, 드라마, 방송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제작·배급하는 영상콘텐츠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적 규모는 지난해 기준으로 4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011년부터 10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1050억원에 달한다.

소프트웨어 업계는 한컴MDS가 2006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매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만큼 블록체인 게임 등 신규 사업을 준비 중인 플레이그램이 안정적인 현금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CI. [사진=한컴]

이는 지난해 10월 플레이그램의 경영을 맡은 김재욱 대표가 정관 변경을 통해 ▲게임 개발 및 공급업, 퍼블리싱 사업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 운영 및 투자 ▲블록체인 연구개발업, 플랫폼개발, 투자 및 관련 서비스업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 Fungible Token·NFT)의 제작, 인증, 중개 및 판매사업 등을 신규 사업에 추가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기 때문이다.

나아가 플레이그램은 올해 4월 종속회사인 플레이그램 싱가포르 PTE를 통해 신규 사업 개발을 목적으로 영국의 암호화폐 파생상품거래소 'ACCX 그룹'의 지분 11.11%(1만1111주)를 취득한 바 있다.

김재욱 대표가 2017년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코리아(구 비티씨코리아닷컴)'와 2019년 국내 1위 키오스크 기업인 '인바이오젠(구 비티원)'의 대표를 역임하는 등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플레이그램 관계자는 "한컴MDS 인수를 통해 플레이그램은 안정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고, 이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며 "다만 신규 사업의 구체적인 방향은 우선은 일정한 성과를 확보하기까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현재로서는 확정적으로 답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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