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이창용 한은 총재, 19일 미국 재무장관 면담…통화스와프 논의되나

기사입력 : 2022년07월13일 08:21

최종수정 : 2022년07월13일 08:21

세계경제·금융시장 상황 및 글로벌 정책 공조 논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19일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면담을 갖는다. 이번 면담에서 환율 안정을 위한 한·미 통화 스와프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13일 한은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는 오는 19일 한국은행에서 옐런 재무장관과 약 40분 동안 만나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 글로벌 정책 공조 등을 논의한다. 옐런 장관은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오는 15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한 후 한국을 방문한다.

시장의 관심은 한·미 통화 스와프 재개다. 통화 스와프는 유사 시 두 나라 통화를 맞바꿀 수 있는 협정이다. 통화 스와프를 맺으면 한국은 급할 때 마이너스 통장처럼 달러화를 빌려올 수 있다.

한·미 통화 스와프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와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때 맺은 바 있다. 다만 2020년 맺은 한·미 통화 스와프는 지난해말 종료됐다.

한국 입장에서는 달러 강세에 따른 환율 상승 등 세계경제 흐름에서 한·미 통화 스와프를 맺을 필요성이 커졌다. 하루 전인 지난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12.1원에 거래가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장중 1316.4원까지 치솟았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기자실에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를 하고 있다. 2022.06.21 hwang@newspim.com

정치권에서도 한미 통화 스와프를 재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지난 12일 "고환율과 고물가 방어를 위해 통화 스와프는 반드시 재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옐런 장관은 이 총재와 양자 면담 후 한은 직원과 약 20분 동안 대담을 갖는다. 엘런 장관은 '경제학계와 여성'이라는 주제로 여성 경제학자로서의 소회와 여성 활약을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대담에는 한은 여성 직원 약 39명이 참여한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