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시아 "크림반도 건드리면 심판의 날"...핵무기 사용 시사

기사입력 : 2022년07월18일 16:25

최종수정 : 2022년07월18일 16:2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전 러시아 대통령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서방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지배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조직적인 위협"이라며 "심판의 날"을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가 러 관영 타스통신을 인용한 바에 따르면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우크라나 서방이 크림반도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시 "심판의 날이 매우 빠르고 거칠게 올 것이다. 은신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발언했다.

그는 '심판의 날'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을 언급한 것 일 수 있어 주목된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은 앞서 미국이 러시아와 같은 핵보유국을 처벌하려고 시도한다면 인류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앞서 러 인테르팍스통신은 메드베데프가 제2차 세계대전 참전용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만일 우크라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 등 다른 국가가 크림반도를 러시아의 것이 아니라고 간주한다면 우리에게 조직적인 위협이 된다"며 "이는 직접적이고 노골적인 위협이다.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반환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부의장의 경고성 발언은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 군사정보국 관리가 전날 TV방송 인터뷰에서 미국산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을 크림반도 내 목표물 타격에 사용될 수 있다고 언급하자 나왔다. 

당시 스키비츠키는 러시아가 크림반도와 흑해에서 우크라 영토에 폭격을 가했다며, 크림반도가 정당한 표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크림반도는 러시아에 특히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라며 "크림반도 연안도시 세바스토폴은 러시아 해군 주력 부대인 흑해함대의 주요 기지"라고 덧붙였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조선업의 날'을 맞이해 상트페테르부르크 행사장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06.29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