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알뜰폰에 힘 싣는 KT, 알뜰폰 시장 판도 바꾼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T, 공용유심 '바로유심' 출시...알뜰폰 사업 확장
SKT 알뜰폰 이용자 KT·LG유플러스로 옮겨갈 가능성도

[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최근 별다른 행보를 보이지 않던 알뜰폰 1위 사업자인 KT가 다시 알뜰폰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 같은 KT의 행보에 알뜰폰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업계 기대감 역시 상당하다.

KT는 23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 KT 공용 유심인 '바로유심'을 1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 모델이 '바로유심'을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 18일 KT 통신망을 이용하는 23개 알뜰폰 사업자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 공용 유심 '바로유심'을 전국 약 6100여개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바로유심을 구매한 고객은 KT 알뜰폰 사업자의 '셀프개통' 서비스를 이용해 개통 대기나 고객센터 통화 없이 즉시 휴대폰을 개통할 수 있다.

KT는 앞서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통합 고객 서비스(CS) 채널 '마이알뜰폰'을 지난 6월 30일 선보이며 이용자 서비스 인프라 확대가 어려운 중소 알뜰폰 사업자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그간 알뜰폰 사업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건 LG유플러스였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알뜰폰 공통 파트너십 프로그램 '+알파'를 선보이며 중소 알뜰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돕고 더 다양한 종류의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SK텔레콤이 알뜰폰 사업을 접고 싶어 한다는 건 업계에선 공공연한 사실이다. 알뜰폰 시장이 확대되면 이동통신(MNO) 가입자 수 1위인 SK텔레콤의 기존 가입자들 역시 알뜰폰으로 유출된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알뜰폰 사업 축소를 원하는 SK텔레콤과 확대를 위하는 LG유플러스 사이에서 아무런 입장을 보이지 않던 KT가 알뜰폰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건 업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행보다.

알뜰폰 회선 기준 알뜰폰 점유율 1위 사업자인 KT가 알뜰폰 사업에 힘을 실으며 알뜰폰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 역시 높기 때문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2022년 5월 기준 알뜰폰 선·후불 통신사별 회선수는 KT가 587만9469건으로 가장 많았고 LG유플러스가 323만3548건, SK텔레콤이 228만1593건으로 뒤를 이었다.

알뜰폰 점유율 1위인 KT가 공격적으로 알뜰폰 사업에 나설 경우 SK텔레콤의 이용자들이 KT 쪽으로 흡수돼 KT가 '1위 굳히기'에 성공할 가능성 역시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LG유플러스가 꾸준히 알뜰폰 사업 확장에 집중해 파이를 확보한다면 알뜰폰 시장 자체는 커지고 시장 내에서 KT와 LG유플러스의 2파전 양상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KT의 경우 이미 알뜰폰 사업부에서 나오는 고정적 수입이 있었을 것이고 이 수입의 비중 역시 무시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후발 주자들이 점유율을 점점 늘려오면서 KT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것을 견제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KT와 LG유플러스가 서로 타사 전략을 가져오는 '미투전략'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확장하면서 시장이 커가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catch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