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스냅 실적 여파에 미 주가지수 선물 보합권...구글·메타·트위터↓

기사입력 : 2022년07월22일 20:12

최종수정 : 2022년07월22일 20:1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스냅챗의 모기업 스냅(종목명:SNAP)의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에 투심이 다소 위축된 가운데, 미국 주가 지수 선물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2일 오전 7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S&P500 선물(이하 E-mini)은 직전 종가보다 0.13% 내린 3996.00포인트로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같은 시각 다우지수 선물은 0.07%(22포인트) 오르며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나스닥100 선물은 0.32% 하락 중이다.

스냅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에 따른 미 달러화 약세와 테슬라의 주가 급등에 따른 기술주 전반의 강세 분위기 속에 상승 마감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사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주요 3대 지수 모두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으로 증가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으나, 투자자들은 테슬라와 필립 모리스의 실적 호조에 더 주목했다. 강력한 실적 발표에 테슬라의 주가는 10%가까이 폭등하며 800달러도 다시 넘어섰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회사인 스냅이 21일 장 마감 후 예상을 밑도는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심은 다소 위축되는 분위기다. 

스냅은 지난 2분기에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고 주당 2센트의 손실을 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주당 1센트의 손실에도 못 미치는 결과다.

지난 2분기 매출액도 11억1000만달러로 애널리스트 전망치 11억4000만달러를 하회했다.

스위스쿼트 은행의 수석 애널리스트 아이펙 오즈카데스카야는 마켓워치에 "스냅의 실적은 광고 수입에 의존하는 여타 빅테크 기업들에 대한 일종의 경보음을 울렸다"고 지적했다.

이날 개장 전 스냅의 주가는 30% 가까이 폭락 중이다. 덩달아 소셜 미디어 회사인 ▲메타 플랫폼스(META) ▲트위터(TWTR), 온라인 광고 의존도가 높은 ▲알파벳(GOOGL)까지 일제히 2~5%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지 시간으로 오전 9시 45분(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45분) 미국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주요 기업 가운데에는 소셜 미디어 기업 ▲트위터,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 석유탐사 유전서비스 업체 ▲슐럼버거, 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분기 결산 보고를 앞두고 있다.

진짜 중요한 이벤트는 다음 주다. 오는 26~27일에는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FT) ▲애플(AAPL) ▲아마존(AMZN) 등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도 연달아 나올 예정이다.

전일 ECB의 '빅스텝(0.5%포인트 금리 인상)' 결정에 미 달러화 대비 상승폭을 키우며 1.0250달러까지 올랐던 유로화는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62% 내린 1.016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경계감 속 주가지수 선물에 보합에 머물고 있지만,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주간으로 상승세로 이번 한 주를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자사주 1년내 소각 의무화' 연내 마무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자사주를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 건강한 자본 시장을 위해 3차 상법 개정안이 조속히 논의되고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사진=뉴스핌DB] 한 정책위의장은 "주주 충실 의무 명문화, 집중투표제 의무화에 이은 자사주 소각 의무를 담은 3차 상법 개정안을 연내에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간 자사주가 특정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 이용되는 나쁜 사례가 많았다"며 "상법 개정을 통해 자사주의 성격을 명확히 규정하고 자사주 마법을 우리 자본시장에서 퇴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3차 상법 개정안은 회사가 자기 주식을 취득하는 경우 취득일로부터 1년 내 소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임직원 보상 목적 등 일정 요건에 해당할 때는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을 작성해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자사주에 대해선 신규 취득 자사주와 동일한 의무를 부여하되 법 시행 후 6개월의 추가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전날 민주당 코스피 5000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한 정책위의장도 공동 발의자에 이름을 올렸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5 10:12
사진
공무원, 부당 명령 거부 근거 신설 [세종=뉴스핌] 나병주 인턴기자 = 앞으로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근거와 절차가 마련된다. 그동안 공무원은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의무만 있었을 뿐, 위법한 명령에 대한 불복 근거가 미비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공무원법' 개정안을 다음 달 2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공무원의 근무 여건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그림=챗GPT] 2025.11.25 lahbj11@newspim.com 먼저 소속 상사의 위법한 직무상 명령에 대해서는 따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위법한 지휘·감독에 대한 의견 제시나 이행거부를 한 공무원에게 불이익한 처분이나 대우를 금지한다. 그동안 공무원은 직무 수행 시 소속 상사의 직무상 명령에 복종해야 했지만, 위법한 명령일 경우에 대한 별도 규정이 없었다. 그러나 이번 개정안을 통해 근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는 자녀의 연령과 학령이 상향된다. 기존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나이 기준은 만 8세(초등학교 2학년)까지였으나, 앞으로는 만 12세(초등학교 6학년)까지로 확대된다. 불임·난임치료를 위한 난임휴직 근거도 신설된다. 현행법상 난임치료를 위해서는 질병휴직을 활용해야 하지만, 앞으로는 별도 청원휴직 사유로 신설해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허용할 예정이다. 기간은 질병휴직과 동일하다. 마지막으로 스토킹·음란물 유포 비위 피해자의 알 권리가 강화된다. 기존 성비위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가해자의 징계처분 결과를 요청하는 경우 통보를 의무화한다. 징계 실효성 확보를 위해 성비위와 동일하게 징계시효를 3년에서 10년으로 확대한다. 개정안은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법예고 기간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우편·팩스·국민참여입법센터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윤호중 장관은 "공무원이 상사의 위법한 명령에는 이의를 제기하고 불복할 수 있도록 법률상 규정을 명확히 함으로써 국민과 국익을 먼저 생각하는 공직사회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육아친화적 근무여건 조성 등 지방공무원의 처우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2025-11-25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