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유럽

속보

더보기

유로존 7월 물가상승률 8.9%로 '역대최고'...ECB 9월 '빅스텝' 가능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로존 CPI 상승률 6월 8.6%→7월 8.9%로 사상 최고
7월 '빅스텝' 단행한 ECB 공격적 긴축 압박 커질듯
시장에선 9월 ECB 25bp VS 50bp 인상 전망 '비등'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지난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다시 한번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제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9%에 근접했다.

이처럼 유로존 내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어, 7월 0.5%포인트 '빅스텝'을 단행한 ECB 내에서도 차기 금리 인상폭을 둘러싼 고민이 한층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7월 CPI는 전년 대비 8.9%(예비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니스 로이터=뉴스핌] 고인원 기자= 프랑스 니스의 한 지역 시장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모습,2022.07.29 koinwon@newspim.com

5월 8.1%, 6월 8.6% 오른 데서 상승세가 한층 가팔라지며, 7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ECB의 물가 안정 목표인 2%를 네 배 넘게 웃돌았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시작된 1994년 이후 최고치이자, 유로존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역대 최고치이기도 하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국을 제재해온 유럽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천연가스 공급을 대폭 줄인 여파에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것이 유로존 물가 폭등의 주범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7월 에너지 가격 뿐 아니라 가공식품과 서비스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 에너지 가격 상승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될 가능성을 신호했다.

실제로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은 6월의 4.6%에서 5.0%로 가속화됐다.

◆ 7월 '빅스텝' 단행한 ECB 공격적 긴축 압박 커질듯

앞서 21일 ECB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겠다는 예고를 깨고 0.50%포인트 인상을 전격 결정했다. ECB가 이례적으로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를 어기면서까지 극약 처방에 나선 것은 유로존 내 물가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당장 물가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러시아가 27일부터 '노르트 스트림 1'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정상 공급량의 20%로 감축하는 등 유로존 에너지 위기도 심화하고 있어 ECB가 오는 9월 회의에서 또다시 '빅스텝'에 나서야 한다는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ECB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사이 25bp 인상과 50bp 인상 전망이 거의 비등하다는 의미다.

또 시장에서는 올해 9·10·12월에 남은 3번의 통화정책 회의에서 ECB가 총 90bp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고물가에도 유로존 2분기 GDP 성장률 0.7%...둔화 예상엎고 '성장세 강화'

한편 이날 별도로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GDP 성장률은 예상보다 강력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경제가 예상보다 선전한 덕분이다. 경기침체 우려로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망설여왔던 ECB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2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계절조정 기준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 예비치가 전분기 대비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유로화 동전과 영국 파운드화 동전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1분기 0.5%(확정치)에서 0.2%로 성장률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한 로이터 전문가 예상치를 뒤엎는 결과다. 

2분기 GDP는 전년 동기대비로는 4.0%를 나타냈다. 역시 월가 예상치 3.4%를 웃도는 결과다. 1분기 수치는 5.4%였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프랑스의 2분기 GDP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5%, 이탈리아는 1.0%, 스페인은 1.1%로 예상을 대폭 웃도는 성장률을 보이며 유로존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이날의 수치는 예비치로 향후 수정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에너지 위기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물가 등 각종 악재가 산적한 상황에서 유로존 경제가 예상보다 높은 회복력을 보여 주목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사진
"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