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보라네트워크, 글로벌 웹3.0 시장 선도 위한 '크로스체인' 구축 발표

기사입력 : 2022년08월08일 16:40

최종수정 : 2022년08월08일 16:41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보라네트워크가 폴리곤과 협력해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플랫폼의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크로스체인 환경 구축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우상준 메타보라 공동대표는 "전 세계 이용자들이 쉽게 보라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과의 크로스체인 구축을 고민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라 생태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보라네트워크는 클레이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블록체인으로의 접근성을 높여 지속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이용자들이 디지털 자산을 유통할 수 있도록 보라의 범용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보라네트워크 측은 "크로스체인을 통한 메인넷 확장으로 보라와 함께하는 파트너들은 기존보다 확장된 글로벌 블록체인 및 크립토 이용자들을 접하게 되며, 보라 토큰 이용자들은 기존보다 유동적이고 확대된 시장에서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며 "또 보라를 통해 블록체인 콘텐츠를 이용하던 이용자들은 보다 간편하게 다양한 콘텐츠들에 접근, 개선된 P2E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료=보라네트워크]

폴리곤은 암호화폐 이더리움의 사이드체인으로 호라이즌의 TCG '스카이위버'를 비롯해 메타버스 플랫폼 '디센트럴랜드' 등 게임부터 분산 금융까지 1만9000개 이상의 분산 서비스를 이어가며 웹3.0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보라네트워크는 폴리곤과의 협업을 위해 보라 포털 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플레이스의 폴리곤 NFT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나아가 폴리곤은 보라네트워크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보라와 협력하는 파트너사 및 지식재산권(IP) 기반 NFT의 폴리곤 생태계 온보딩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보라네트워크는 크로스체인 환경 구축과 더불어 카카오게임즈의 '버디샷',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월드', 라이징윙스의 '컴피츠' 등 올 하반기 선보일 보라의 온보딩 타이틀 라인업도 공개했다.

[자료=보라네트워크]

 또 하반기 신작 라인업으로 캐주얼 대전 '보라 배틀(가칭)', 스포츠 시뮬레이션 '베이스볼 더 블록(가칭)', 스크린골프를 활용한 '프렌즈 스크린 NFT(가칭)' 프로젝트 등을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라배틀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퍼즐, 미니 레이싱 등의 캐주얼 게임들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미니 P2E 오락실 형태의 게임 서비스로 2022년 3분기 NFT 발행을 시작으로 연내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이다.

베이스볼 더 블록은 야구를 기반으로 야구 선수 NFT 카드와 다양한 미니 야구 게임, 판타지 스포츠, 가상 야구 리그를 플레이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프로젝트로 4분기 NFT 발행 및 23년 2분기 출시를 목표로 메타보라에서 개발 중이다.

프렌즈 스크린 NFT은 카카오 VX의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프로젝트다. 이는 S2E(Shot to Earn) 개념을 담아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패러다임을 스크린 골프 산업에 제시할 전망이다. 오는 4분기 NFT 발행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중 출시를 목표로 한다.

한편 보라네트워크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보라의 모든 서비스를 한곳에 모은 보라 포탈을 오픈하고, 다양한 IP와 게임, 블록체인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약 20여 개의 기업들을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시키는 등 디지털 콘텐츠에 특화된 블록체인 생태계를 발전시켜왔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인텔 이어 삼성도 지분 내놔라?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상 보조금을 활용해 인텔 지분 확보를 추진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에도 같은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삼성전자, 마이크론, TSMC 등 미국 내 공장 건설과 투자를 진행 중인 반도체 기업들을 상대로, 조 바이든 전임 행정부 시절 약속된 정부 보조금 제공과 맞바꿔 지분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실화하면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 파장이 불가피하다. 미국 정부에 지분을 넘기고 싶지 않다면 보조금을 포기해야 할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업들의 순익 전망과 투자 계획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의 산업정책이 정권에 따라 오락가락한다는 업계의 불만과 비난 또한 커질 수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성격상 귀담아 들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러트닉 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거래에서 실질적 이익을 얻어야 한다고 본다"며 "왜 1천억 달러 규모의 기업에 돈을 줘야 하는가. 우리는 약속한 보조금을 지급하되, 그 대가로 지분을 받아 미국 납세자들에게 혜택을 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인텔 지분 10%를 확보할 경우 최대 주주가 될 수 있지만, 러트닉 장관은 "경영권에 개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조치는 전례가 없는 것이며, "이는 대기업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 확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열게 될 것"이란 진단이다.  로이터는 "마이크론은 인텔에 이어 반도체법 보조금을 가장 많이 받는 미국 기업이며, 삼성전자와 TSMC 역시 주요 수혜 대상"이라며 "이번 검토는 미국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직접적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6월에도 비슷한 조치가 있었는데, 트럼프 정부는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조건으로 '황금주(golden share)'를 확보해 주요 경영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 건설 현장. [사진=삼성전자] wonjc6@newspim.com   2025-08-20 08:31
사진
"10개 석화기업 NCC 370만톤 감축"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업계에 대해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업계가 제출한 계획에 대한 진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금융, 세제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공개했다. 구 부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산경장)를 주재하고, 10개 석유화학 기업과 사업재편 협약을 체결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산경장이다. 이번 협약은 최대 370만톤 규모의 설비(NCC) 감축을 목표로 연말까지 각 사별로 구체적 사업 재편 계획을 제출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 대한유화, 한화솔루션, DL케미칼, GS칼텍스, HD현대케미칼, S-OIL 등 10개사가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당정협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08.20 pangbin@newspim.com 구 총리는 "중국·중동 등 글로벌 공급과잉이 예고됐는데도 국내 석화 업계는 과거 호황에 취해 오히려 설비를 증설했다"며 "고부가 전환까지 실기하며 큰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제 첫걸음을 뗀 것일 뿐 갈 길이 멀다"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구 부총리는 "기업과 대주주가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바탕으로 구속력 있는 사업 재편·경쟁력 강화 계획을 빠르게 제시해야 한다"며 "당장 '다음 달'이라도 계획을 제출하겠다는 각오로 속도감 있게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유화학 업계가 정부에 제출한 계획이 진정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규제완화,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구 부총리는 "사업 재편을 미루거나, 무임승차하려는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는 등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과거 뼈를 깎는 구조조정 과정을 거쳤지만, 현재 활황을 보이는 조선업은 '좋은 선례'라고 소개했다. 그는 "조선업은 과거 고강도 자구 노력이 열매를 맺어 세계 1위로 재도약하고, 최근 한-미 관세협상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조선업의 발자취를 따라간다면 석유화학산업도 화려하게 재도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 2025-08-20 13: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