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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쇼크 경고...개장전 주가 4%↓

기사입력 : 2022년08월09일 21:46

최종수정 : 2022년08월09일 21:46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종목명:MU)이 이번 달 마무리되는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앞서 내놓은 가이던스에 못 미칠 가능성을 경고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9일(현지시간) "도전적 시장 환경으로 인해 이번 분기 매출이 지난 6월 30일 실적 발표 당시 내놓은 가이던스(68억달러~76억달러) 하단이나 이에 못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메모리칩 부품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최근 고객들의 재고 조정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어, 어닝콜이 있던 지난 6월 말과 비교해 D램과 낸드의 수요 비트그로스(bit growth·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 기대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계연도 4분기와 2023년도 1분기에 어려운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론 경영진은 매출과 마진이 순차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2023년도 1분기에 잉여 현금흐름이 마이너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날 마이크론은 6월 말 실적 발표 때 언급한 웨이퍼공정장비(WFE)에 대한 설비투자(CAPEX) 축소에 더해 2023회계연도에도 WFE에 대한 CAPEX 축소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3회계연도 전체 CAPEX 규모가 2022회계연도에 비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같은 발표에 9일 뉴욕증시 개장 전 마이크론의 주가는 4% 넘게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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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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