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추석민생대책] 성수품 23만톤 공급·할인쿠폰 650억 지급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1:30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4:09

윤석열 대통령, 11일 비상경제 민생회의 개최
"8만원으로 10만원 구입"…할인쿠폰 650억 지급
추석 성수품 선물세트 가격·수급동향 집중 감시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추석을 앞두고 날뛰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650억원을 투입해 20~30%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지급하고 마트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할 방침이다.

정부는 11일 오전 대통령 주재 '제5차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추석기간 중 20대 성수품 평균가격이 1년 전 추석 가격 수준으로 최대한 근접하는 것을 목표로 관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성수품을 공급하고, 650억원을 투입해 최대 30%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한편 마트 할인판매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 역대 최대 규모 성수품 공급…배추·무·양파 등 23만톤

우선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농축수산물 성수품 20개 품목을 총 23만톤 공급하기로 했다. 이는 평상시 공급 물량보다 1.4배 많은 규모다.

특히 최근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비축물량을 방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배추, 무, 양파, 마늘, 감자 등이 그 대상이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8.11 soy22@newspim.com

양파는 할당관세를 도입해 수입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춘다. 마늘은 저율 관세 적용 물량을 기존 1.4톤에서 2.4만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사과와 배의 경우 상품 확대를 위해 생육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 최근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는 점을 고려해 중부권 품목을 중심으로 배추, 무, 감자, 사과, 배 등을 집중 관리하는 작황관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축산물의 경우 할당관세와 출하 물량을 확대한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도축 수수료를 지원하고, 할당관세 물량도 신속하게 도입해서 육류의 시장공급을 늘릴 방침이다. 닭고기도 병아리 추가 입식, 할당관세 등을 통해 국내산·수입산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계란은 특별 사료 구매 자금 지원을 통해 생산비 부담을 완화하고, 양계농협 가공용 출하물량을 시중 출하용으로 일부 전환하기로 했따.

◆ "8만원으로 10만원어치를"…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지급

이와 함께 최대 규모의 농축수산물 할인쿠폰도 투입한다. 할인쿠폰은 온라인, 오프라인, 전통시장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의 경우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오프라인은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시행된다.

기본적으로 할인 행사별로 1인당 2만원을 받을 수 있고, 전통시장과 직매장에서는 3만원을 지급받는다. 제로페이로 선할인 구매를 통해 받는 수산물 할인한도는 4만원이다.

할인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양파, 마늘, 감자, 한우(설도, 양지), 돼지고기(갈비, 앞다리), 닭고기, 계란, 밤, 대추, 잣 [수산물]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 마른멸치 등이다.

이 가운데 농산물은 할인쿠폰과 대형마트, 농협 자체 할인 등을 통해 성수품 중심으로 30~40% 할인을 추진한다. 예를 들어 배추 1포기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20% 할인쿠폰을 쓰고 마트 자체할인 10~17% 추가 할인을 받는다고 가정하면 총 30~37%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자료=기획재정부] 2022.08.11 soy22@newspim.com

축산물은 한우와 한돈을 할인쿠폰과 자조금, 마트 자체할인 등을 통해 20~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에서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30~4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수산물도 할인쿠폰, 대형마트, 수협 자체 할인을 통해 명태·고등어·오징어 및 포장회(광어·우럭)도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소비쿠폰이기 때문에 별도의 소득제한은 없으며 개인당 한도도 정해져있지 않아 마트별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가령 이마트에서 2만원, 롯데에서 2만원, 하나로마트에서 2만원 등을 받고 쿠팡에서도 2만원, 전통시장에서 3만원도 각각 받을 수 있는 셈이다.

◆ 추석 성수품 선물세트 가격·수급동향 집중 감시

더불어 물가안정 범부처TF 중심으로 20개 품목 수급과 가격 동향도 매일 점검하기로 했다.

성수품과 선물세트 가격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한편 성수품의 수입가격과 물량 공개도 병행할 방침이다. 또 유통기간이 짧은 성수품은 일시적으로 수송 화물차의 도심권 통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수입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업계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연말까지 감자와 변성 전분에 대한 할당관세 0%도 적용하기로 했다. 그 외 식용유와 밀가루 등 식품 점검반을 통해 유통과 가격동향을 매주 점검할 방침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