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 정부 백신 공여규모 총 665만 도즈"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국제사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중남미 그레나다와 동유럽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에 백신을 지원했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는 "작년부터 아시아 및 아프리카 국가 등에 백신을 공여해왔으며, 현재까지 우리 정부의 해외 백신 공여규모는 총 665만 도즈에 이른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백신 라벨이 붙은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와 화이자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외교부 관계자는 "7월에는 과테말라와 가이아나에 모더나 백신 50만 도즈와 4만 도즈를 각각 제공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는 8만5000 도즈의 화이자 백신을 지원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8월 초부터 순차적으로 멕시코 80만 도즈의 화이자 소아용 백신을 제공하는 한편, 그레나다에 약 1만 도즈의 화이자 및 모더나 백신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도 2만 도즈의 모더나 백신을 추가적으로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는 백신 접종 확대뿐만 아니라, 각국의 종합적‧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 지속 동참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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