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밤 20일 새벽 사이에 비 집중
비 그친 후 대체로 맑은 날씨...23일 이후 저기압 발달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오는 19일 오후에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주말인 20일 낮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북쪽에서 한랭건조한 공기가 한랭전선을 발달시켜 통과하면서 19일 오후부터 20일 새벽까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08.07 mironj19@newspim.com |
20일 새벽부터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를 뿌린 뒤 낮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20~70mm, 서울과 인천, 경기서부, 남부지방, 강원영동에는 5~50mm다.
기상청은 특히 19일 밤과 20일 새벽에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일부 지역은 지형의 영향으로 시간당 최대 30mm 내외의 비가 내릴 수도 있겠다. 다만 전선 강도와 이동성에서 변동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비가 그친 이후에는 전국이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23일 이후에는 상층에 한랭하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저기압이 발달할 가능성이 있지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수계 발달 정도와 위상에 따라 강수유무, 시점, 강도나 기온의 변동성이 큰 상황이지만 기온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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