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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톱픽] "썸머 랠리 끝났다"...서학개미, '하락장 ETF' 집중 매수

기사입력 : 2022년08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1일 06:00

경기 불황형에 투자금 거래 몰려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에 투자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뉴욕 증시가 미국의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금리인상으로 등락을 거듭하면서 서학개미들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08.19 ymh7536@newspim.com

21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 12~18일 국내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다. 일주일간 3196만 1687달러(한화 약 424억 1955만원) 규모로 순매수했다.

해당 ETF는 미국 장기 국채의 하루 가격 변동폭을 3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미국 장기채 ETF는 대표적인 경기 불황형 투자처다. 장기채는 경기 침체 우려가 높을 때 수요가 몰리며 가격이 오른다.

순매수 2위는 'PROSHARES ULTRAPRO SHORT QQQ ETF'로 해당 기간 2613만달러(346억원)가 유입됐다. 이 상품은 나스닥 100의 일일 수익률의 마이너스 3배를 추종한다. 동일한 기초지수를 기반으로 한 인버스 ETF 가운데 레버리지 비율이 높은 ETF다.

그 다음으로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EAR 3X ETF'로 순매수 규모는 1319만 5018달러(175억 583만원)어치를 사들렸다. 해당 종목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를 역으로 3배 추종한다.

순매수 4위는 프로ETF 울트라숏 블룸버스 네츄럴 가스(KOLD·PROETF ULTRASHORT BLOOMBERG NATURAL GAS)는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역으로 2배 추종는 종목을 사드렸다.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종목을 사드린 금액은 1160만 6043 달러(153억 9773만원)의 순매수했다.

순매수 5위는 퍼스트 트러스트 시니어 론 펀드 ETF(FIRST TRUST SENIOR LOAN FUND ETF)가 이름을 올렸다. 해당 종목의 순매수 규모는 1000만 4117 달러(한화 약 132억 7446만원)이다.

이외에도 ▲SPDR BLACKSTONE SENIOR LOAN ETF ▲INVESCO QQQ TRUST SRS 1 ETF ▲ENDO INTERNATIONAL PLC ▲BED BATH & BEYOND INC ▲JOHNSON & JONNSON 등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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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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