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토위 시작 25분만 정회...여야, 조명희 '이해충돌' 놓고 대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2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가 시작 25분여만에 정회됐다.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의 '예산 끌어쓰기' 의혹을 두고 이해충돌 공방을 벌인 탓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본인에게 제기된 '이해충돌' 논란에 관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2 photo@newspim.com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 국토위 전체회의는 시작 25분만에 정회돼 6시에 이르기까지 속개 되지 않고 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동료 의원의 이해충돌 문제로 논란이 일었고 국민들이 큰 걱정을 하는 상황에서 또다시 이해충돌 문제가 보도됐다"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민 혈세인 예·결산을 다루는 데 있어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직무 관련성으로 상임위 활동에서 이해충돌 논란을 빚었던 조 의원이 이번에는 지난해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이해충돌 의혹이 제기됐다.

조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업체의 특정 사업에 수억원의 증액이 요구됐고, 실제로 반영됐다는 것이다. 조 의원과 함께 증액을 요구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조 의원에게 수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일 첫 회의에서 다수 의원들이 조 의원의 이해충돌 우려를 지적하고 사·보임을 요청했는데 2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익단체의 힘으로 국회의원이 된 분들이 이익단체의 이익을 대변하면 국회는 이익단체 수주·영업의 장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상임위 차원에서 조 의원 사·보임과 사·보임 전까지 상임위 회의에서 특정 업체 이익을 위한 법안 심사 시 직권 제지 등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1일 회의에서 말했듯 경북대에서 30년 근무하면서 제자들 취업을 위해 벤처기업을 만들어 대주주가 될 수밖에 없었고, 일주일에 하루 정도만 근무했다. 대출까지 받아서 급여를 줬다"며 "21대 국회 전반기에 백지신탁을 하지 않았다. 혹시 맞벌이하는 제자들에게 문제가 있을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국토위에 들어온 후 백지신탁을 끝냈고 대표이사직도 사임했다. 가족도 이해충돌과 관련한 소지를 없앴다"며 "사업은 어느 부처에서 발주했을 것이다. 그 건은 잘 모른다. 그 회사에서 1원도 발주받은 적 없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함께 증액을 요구한 의원들에 대해 후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들도 2000만원까지 후원금을 낼 수 있다. (이종배 전) 예결위원장이 후원금을 다 못 채웠다고 해서 500만원을 후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종배 의원도 "이 사업은 상임위에서 모두 통과됐고, 동료 의원들과 같이 증액을 요청했던 건"이라며 "유지·관리 관련 업무가 아닌,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라 조 의원과는 별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과 제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후원한 것인데, 이를 의심의 눈초리로 본다면 의원들 중에서도 후원에 대해 자유로운 분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무관한 사업을 대가성이라 엮어서 자료를 제공한 데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