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작년 합계출산율 0.81명 역대최저…2년 연속 출생아 20만명대 그쳐

기사입력 : 2022년08월24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8월24일 12:00

통계청, 24일 2021년 출생통계 발표
작년 출생아 수 26만6000명…통계 작성이래 최저
합계출산율 0.81명…2018년 이후 4년 연속 0명대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지난해 0.81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합계출산율은 세종이 1.28명으로 가장 높았고 서울이 0.63명으로 가장 낮았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1년 전보다 1만1800명(4.3%)이 감소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로 출생아 수는 지난 2020년 30만명 아래로 가라앉은 이후 2년 연속 20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1970년 출생 통계를 작성한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 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지난 2018년부터 4년 연속 0명대를 기록해오고 있다.

[자료=통계청] 2022.08.24 soy22@newspim.com

시·도별로 보면 세종의 합계출산율(1.28명)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전남(1.02명), 강원(0.98명), 경북(0.97명)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은 0.63명으로 가장 낮았고, 부산(0.73명), 인천·대구(0.78명), 대전(0.81명) 순으로 낮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 시·군·구 단위로는 전남 영광군(1.87명), 전북 임실군(1.80명) 순으로 높고, 부산 중구(0.38명), 서울 관악구(0.44명) 순으로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종은 젊은 인구가 많고 배우자가 있는 인구 비율이 다른 시도보다 높은 편이라 출산율이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로 서울과 부산은 미혼 남녀가 다른 시도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출산율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3.4세로 전년 대비 0.2세 상승했다. 부(父)의 평균 출산연령은 35.9세로 0.1세 올랐다. 작년 모의 출산연령을 보면 30대 후반의 출산율은 증가했지만 20대 후반과 30대 초반 출산율은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태어난 아이 중 첫째아의 비중이 56.8%로 가장 높았다. 첫째아 비중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반면 둘째아와 셋째아 이상 비중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부부가 첫째까지만 낳고 둘째와 셋째를 추가로 낳는 비중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