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트위터 수정 기능에 전문가들 해킹·가짜뉴스 확산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소셜미디어(SNS) 트위터가 조만간 게시글인 '트윗'을 수정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 새 버전의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성명을 내고 현재 트윗 수정 기능을 내부 테스트 중에 있으며 수 주 안에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 이용자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은 트위터 블루는 새로운 기능의 상용화 전 미리 정해진 사용자 계층에 우선 사용하게 해 결함과 불편한 사항을 파악하는 베타테스트(beta test)의 장으로 통한다며,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결국은 전체 이용자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실 트윗 수정 기능은 전 세계 2억3700만여명의 이용자들이 끊임없이 요구해온 기능이다. 그간 한 번 올린 트윗은 수정할 수 없었는데 흔한 오타조차 수정할 수 없었다.

트위터 일러스트 이미지. 2013.09.27 [사진=로이터 뉴스핌]

뉴욕타임스(NYT)는 '오타야, 안녕! 트위터가 드디어 수정 버튼을 공개하다' 제하의 기사에서 "수정 버튼은 아마도 2017년 이래 트위터의 가장 큰 변화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당시 트위터는 140자였던 트윗 글자 제한 수를 280자로 대폭 늘렸다.

트위터 이용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새로운 기능이 해킹과 가짜뉴스 확산에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가 발행하는 IT 전문지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새로운 수정 기능이 해킹과 허위정보 확산 등 기존의 문제 어느 하나도 해결하지 못할뿐더러 악화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예컨대 이용자가 무해한 트윗을 올리고 리트윗(트위터상 남의 트윗을 다시 올리는 공유 기능)이 많이 된 후에 가짜뉴스나 혐오 게시글로 '바꿔치기' 할 수 있다. 해커들이 팔로워가 많은 유명인의 계정만 겨냥해 트윗 수정 테러를 일으킬 수 있다.

트위터의 수정 기능은 기본적으로 트윗을 올린 지 30분 안에 수차례 수정이 가능하다. 트윗에는 수정을 거쳤다는 표시가 뜨는데, 이용자들은 트윗을 눌러 언제, 어떻게 수정이 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MIT 테크놀로지 리뷰는 "모든 이용자가 눌러 수정 이력을 확인하진 않을 터"라고 꼬집었다.

인터넷 정책 전문가인 콘스탄티노스 코마이티스는 트위터가 수정된 게시글이란 점을 명확히 이용자들에 표시해주는 것이 악용을 최소화하는 데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게시글은 수정할 수 있지만 상호작용은 되돌릴 수 없다는 점이다. 코마이티스는 "이용자가 귀여운 강아지 사진을 올려 긍정적인 댓글 반응이 쇄도했다가 막판에 아돌프 히틀러 사진으로 바꿔놓는다면 어떻게 되겠냐"며 "수정 기능은 이용자의 오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지 몰라도 플랫폼 이용자들의 상호작용과 이해를 공유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게시글이 수많은 리트윗과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유해한 게시글로 변경된다면 유해한 글에 대한 반응이 긍정적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확산을 부추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코마이티스는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수정 기능을 오타나 단어 선택을 바꾸는 기능으로만 사용하게끔 최대한 많은 안전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트위터에서 대화가 이뤄지는 방식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고 경고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동계올릭픽 메달 원가 따져보니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금·은값이 하늘 끝까지 치솟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은 명예에 더해 현금 가치로도 역대급을 기록하게 됐다. 이번 동계올림픽에 걸릴 메달은 금·은·동 245개씩 모두 735개다. 동계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패럴림픽에선 모두 411개의 메달(금·은·동 각 137개)이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국립조폐국은 '두 도시가 만나 하나가 된다'는 콘셉트로 메달을 제작했다.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개최 도시를 상징하는 반쪽이 맞물려 하나의 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겉으로 보기엔 하나지만, 실제로는 서로 다른 두 조각이 만나 완성되는 구조라 공동 개최의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한쪽 면엔 올림픽 오륜기가, 반대편에는 종목명과 이번 대회의 엠블럼이 새겨진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금메달. [사진=IOC] 환경·지속가능성도 이번 메달의 키워드다.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폐기물에서 회수한 재활용 금속을 써서 메달을 제작했고, 주조 과정 역시 100% 재생에너지로 작동하는 유도 가열로에서 이뤄졌다. 환경 비용을 줄이려는 올림픽의 방향이 담겨 있다. 금메달은 500g짜리 순은에 6g의 순금을 도금해 총 506g, 은메달은 순은 500g, 동메달은 구리 420g이다. 규정상 금메달은 최소 92.5% 이상 은으로 만들어야 하고, 여기에 6g의 금으로 도금을 해야 한다. 메달 지름은 80㎜, 두께는 10㎜로 손에 쥐면 묵직함이 전해진다. 문제는 최근 몇 년 사이 치솟은 금과 은의 시세다. 2024 파리 올림픽 이후 금 현물 가격은 약 107%, 은은 약 200% 급등했다. 시세를 적용하면 이번 동계올림픽 금메달 1개의 재료비는 2300달러(약 337만 원)에 이른다. 파리 올림픽 때보다 두 배 이상 비싸진 셈이다.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 원)로 파리 때의 세 배를 넘었다. 상대적으로 재료값이 저렴한 동메달은 5.6달러(약 8350원) 수준이다. 메달의 진짜 가치는 선수의 땀과 눈물에 있지만, 숫자로만 따져도 역대급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다. 올림픽 메달은 초창기엔 지금과 같은 모양도, 지금 같은 가치도 아니었다. 1회 근대올림픽인 1896 아테네 대회에서 1위에게 주어진 건 금이 아니라 은메달이었다. 2위는 동메달, 3위는 아예 메달이 없었다. 당시 은메달은 지름 48㎜, 두께 3.8㎜로 지금보다 훨씬 작고 얇았다. 1900 파리 올림픽에선 금·은·동메달 시상 체계가 도입됐지만, 모양은 지금과 다른 사각형(가로 42㎜, 세로 60㎜)이었다. 우리가 익숙한 둥근 모양의 메달과 순금 금메달은 1904 세인트루이스 올림픽에서 처음 등장했다. 하지만 순금 메달의 시대는 길지 않았다. 1912 스톡홀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금메달은 순금이 아닌 은 위에 금을 도금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금값이 치솟을 때마다 순금 메달의 귀환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지금처럼 금과 은 가격이 폭등한 시대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까운 얘기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딴 클로이 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올림픽 2연패를 이룬 최민정. [사진=로이터 뉴스핌]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는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다. 그는 올림픽에서만 금 23개, 은 3개, 동 2개로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동계올림픽 무대에서는 노르웨이가 메달 역사를 이끌어왔다.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는 여자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전설 마리트 비에르겐으로 금 8개, 은 4개, 동 3개로 15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최다 금메달 기록도 비에르겐이 올레 에이나르 비에른달렌(남자 바이애슬론·금 8·은 4·동 1), 비에른 댈리(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금 6·은 4)와 나란히 8개를 보유 중이다.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10개 이상 따낸 선수는 지금까지 7명뿐이다. 한국은 남자 스피드스케이팅의 이승훈이 금 2개, 은 3개, 동 1개로 6개의 메달을 따내 동계 최다 메달리스트로 자리 잡았다. 최다 금메달은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전이경이 보유한 4개다. 이제 시선은 7일(한국시간) 새벽 개회식이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의 빙판과 설원으로 향한다.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은 이미 금 3개, 은 2개를 목에 건 상태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보태면 최다 메달과 금메달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울 수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6-02-06 10:09
사진
경찰, '1억 의혹' 강선우·김경 영장 신청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공천헌금 1억원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신청했다. 김 전 시의원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배임증재,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강선우 무소속 국회의원, 김경 전 서울시의원 [사진=뉴스핌 DB] 경찰은 구속영장에 뇌물죄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 판례를 검토한 결과 정당 공천은 자발적 조직 내부 의사결정으로 이번 의혹은 뇌물죄 구성 요건인 공무가 아닌 당무에 해당한다고 봤다. 다만 경찰은 추가 조사 등을 통해 두 사람을 검찰에 최종 송치할 때는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두 차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시의원은 네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다. 현재 공천헌금 수수 당시 상황 등에 대한 두 사람의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강 의원이 현역 의원이라는 점이 중요 변수로 꼽힌다. 헌법 제44조에 따라 경찰은 현역 의원을 회기 중에 국회 동의 없이 체포·구금할 수 없다. 검찰이 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면 체포동의안은 국회에 제출된 뒤 처음 열리는 본회의에 자동 보고된다. 이후 24시간이 지난 시점부터 72시간 이내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 의원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한편 강 의원은 지난 3일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불체포특권을 유지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gdy10@newspim.com 2026-02-05 10: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