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종합] "몸집불린 힌남노 더 빠르고 더 세졌다"...경북동해안 긴장 고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시·경북도, 태풍대비 TF 가동...한수원, 4단계 비상 돌입
'대형산불' 피해지 울진, 산사태·이재민 임시주택 점검 강화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역대 경험하지 못한 초강력 태풍'으로 예측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열대저기압을 흡수해 기세를 키워가며 북상하고 있다.

3일 기상청은 힌남노가 고온의 동중국해를 지나면서 몸집을 불리고 속도도 더 빨라졌다며 6일 부산·경남 해안에 상륙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3일 오전 8시 현재 위성에 나타난 초강력 태풍 '힌남노'.[사진=윈디 화면 캡쳐]2022.09.03 nulcheon@newspim.com
3일 오전 4시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사진=기상청]2022.09.03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의 예상경로에 따르면 힌남노는 3일 새벽 3시 기준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의 '매우 강' 상태로 타이페이 남동쪽 해상 430km부근을 지나며 북상하고 있다.

강풍반경은 400㎞, 폭풍반경은 180㎞다. 이 시각 기준 이동속도는 시속 7㎞이다.

우리나라에 상륙할 것으로 예측되는 6일 오전 3시쯤에는 중심기압도 945hPa로 불어나고 강풍반경은 420km로 더 커진다. 또 이동속도도 26km/h로 빨라질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통과하는 구간인 동중국해 수온이 예년보다 2도 정도 높은 30도의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또 기상청은 힌남노가 이번 주말 따뜻한 바다를 통과하면서 수증기를 더 흡수하면서 '매우 강'에서 보다 높은 '초강력'으로 재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일 태풍 '힌남노' 북상 대비 월성빗물펌프장을 현장점검하고 있다.[사진=대구시]2022.09.03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경북도, 태풍대응 TF구성...비상대응체계 가동

추석을 앞두고 초강력 태풍 내습이 목전에 다가오자 대구와 경북권 지자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에상경로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24시간 상황 유지와 김종한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12개 협업부서가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힌남노 등 가을태풍 대응에 들어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일 오후 5시, 시, 사업소 및 구.군, 소방, 공사, 공단,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태풍대응을 위한 합동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대구시는 이번 태풍이 강한 바람과 집중호우를 동반함에 따라 이번 주말에 빗물펌프장(60곳)과 지하차도(35곳) 가동상황을 점검하고, 자율방재단 2500명을 투입해 도로변 빗물받이 장판 덮개 및 각종 이물질 제거에 들어간다. 또 저수지(199곳), 급경사지(164곳)등을 사전 점검할 계획이다.

침수‧붕괴, 산사태 위험이 높은 급경사지·축대 등 재해 취약지 인접 주민들은 위험 징후 발생시 출입을 통제하고, 마을회관, 경로당 등 대피시설로 사전 대피조치할 계획이다.

강풍에 취약한 재건축 및 재개발 현장 타워크레인, 옥외간판, 광고탑, 위험 담장, 낙하물, 유리창 파손 등 가설물 안전관리 대책 강화는 물론 농촌지역 농작물 및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 시설물의 파손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2일 오전 태풍 '힌남노' 대응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2.09.0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도 지난 2일 도청 19개 협업 부서, 23개 시·군, 교육청,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401곳을 비롯한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사전 점검·보강 ▷해안가 저지대 배수시설 정비 ▷저수율 높은 댐 사전방류 ▷도심 침수에 따른 반지하주택 대책 ▷지하차도ㆍ둔치주차장, 하천변 산책로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과 정비에 돌입했다.

또 강풍에 대비해 ▷과수·농작물 조기 수확 독려 ▷해안가 고층건물 피해 안전조치 ▷간판·철탑 등 낙하위험물 고정·제거 ▷코로나19관련 임시선별검사소 등의 가설시설물 결박 등 안전조치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풍랑에 대비해 태풍 영향지역 어선·선박의 조기 귀항 및 피항 독려, 어망·어구 등 수산 시설물 고정 및 양식장 비상발전기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진지역의 산사태 등 2차 피해 차단위한 사면 등의 방수포 설치작업.[사진=울진군]2022.09.03 nulcheon@newspim.com

◆ 대형산불 피해지 울진, 산불지역 산사태·이재민 임시주택 점검 강화

특히 지난 3월 대형산불이 발생한 울진군은 힌남노의 향후 진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쏟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달 29일 호우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재난재해대책본부를 선제 가동한 데 이어 이달 2일 경북도 주재 대책회의를 갖고 재난재해대책본부를 선제 가동하는 한편 유관기관 간 단체소통방을 활용한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했다.

또 전담 공무원과 자율방재단을 가동하고 CCTV, 순찰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하고 침수우려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출입통제에 들어갔다.

이와함께 응급복구장비(덤프, 굴착기)를 피해 예상지역에 전진배치하고 장비업체와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비상 사태 발생 대비 신속한 응급복구 체계를 가동했다.

앞서 울진군은 지난 3월 발생한 '울진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재해 취약가구와 급경사지 위험지구, 산사태 위험지구 등 168곳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지역 26개 마을을 대상으로 민가 주변 피해 우려목을 벌채하고, 주택사면 보강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또 '울진산불' 피해 이재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임시조립주택 181세대를 중심으로 전담공무원으로 안전점검관리단을 지정, 배치하고 사면 정비와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방수포를 설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울진군은 또 각 어항별 어선 육지 인양과 대피상태를 점검하고 육상해수양식어업 시설과 면허어업 어망·어구 사전 철망 등 현장을 점검했다.

황주호 한수원사장이 2일 오후 전국 원전과 수력발전소 본부장, 소장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초강력 태풍 '힌남노'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사진=한수원]2022.09.03 nulcheon@newspim.com

◆ 한수원, 내습 전 출력감소 등 4단계 조치...비상체제 돌입

다수의 원전이 소재하고 있는 경북 경주와 울진의 원자력본부도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2일 황주호 사장이 주재하는 태풍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비상조직 가동과 함께 내습 이틀 전에 출력감소 등 4단계의 조치방안을 결정하는 등 비상대응체계에 들어갔다.

한수원은 또 태풍 내습에 따른 외부전원 상실에 대비해 모든 원전의 비상전력원 성능시험을 내습 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발전소 내 전 지역의 시설물 고정상태와 배수로 점검을 통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제거하고, 원전 운전원의 모의훈련 시행과 비상대응인력 사전배치 점검, 비상발령 시 비상요원의 임무 숙지 등 비상 대응조치를 서두르고 있다.

경북 포항해경이 태풍 '힌남노' 내습 대비, 선박의 결속 상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2.09.03 nulcheon@newspim.com

◆ 포항.울진해경, 위험에보제 '주의보' 발령...현장 점검·예찰 강화

포항.울진해양경찰서도 2일 연안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과 함께 '힌남노'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비상대응체계 가동에 들어갔다.

해경은 지난 2일 태풍 북상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포항·경주.영덕.울진 등 경북동해안권에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선박 고박상태 점검, 조업선 조기 피항 유도, 모니터링 강화 등 철저한 태풍 대비 태세 확립을 통한 국민 피해 최소방안을 공유했다.

또 조업 및 항행선박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어선안전조업국과 연계, 원거리 조업선 대상 태풍 정보 수시 제공 및 조기 피항 방송 요청 ▲포항항 투묘 선박 ▲예부선 출입항 모니터링 및 안전구역 피항 계도 ▲사고 대비 관내 예인선사 연락망 현행화 및 즉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