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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미, 美 에미상 첫 게스트상 수상 소감…"I'm so happy!"

기사입력 : 2022년09월05일 14:17

최종수정 : 2022년09월05일 14:17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이유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에미상 트로피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미는 5일(현지시간 4일)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개최한 제74회 프라임타임 크리에이티브 아츠 에미상(Primetime Creative Arts Emmy Awards · 이하 에미상) 시상식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여우게스트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게스트상은 에미소드마다 주인공급으로 역할을 했던 배우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이유미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지영 역으로 후보에 올랐다. 해당 부문 후보로 HBO '석세션'의 호프데이비스, 사나 라단, 해리엇 월터, '유포리아'의 마사 켈리, 애플TV+ '더 모닝쇼'의 마샤 게이 하든과 함께 이름을 올린 이유미는 세계적인 배우들과 경쟁 끝에 값진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이유미는 어두운 사연을 지닌 인물의 상처와 그에 따른 감정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강새벽(정호연)과의 특별한 우정을 그린 케미로 전 세계 시청자를 매료시키며 극의 인기와 더불어 글로벌 스타로 떠올랐다. 앞서 8월 공개된 할리우드 시상식 예측 전문 매체 골드더비 티비 어워즈에서도 드라마 게스트상을 수상했다. 이어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 상인 에미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로 선정, 아시아 국적을 가진 배우이자 한국 배우 중 최초 수상에 성공하며 세계 무대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유미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Television Academy와 황동혁 감독님, '오징어 게임' 함께한 저희 팀들 너무너무 감사하고, 넷플릭스에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영이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는 배우 되겠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고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 소중한 가족들 정말 사랑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아요. I'm so happy!"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유미는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tvN '멘탈코치 제갈길'로 안방극장 컴백을 예고했다. 또 영화 '뉴 노멀'과 '우리는 천국에 갈 순 없지만 사랑은 할 수 있겠지'의 개봉과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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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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