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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값보다 못한 게 쌀값"...전국 도지사들 '쌀값 안정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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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성명..."공공비축물량 확대·선제적 시장격리·쌀 적정생산"
이철우 경북지사, "쌀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근간"

[안동·서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껌값보다 못한게 쌀값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를 비롯 전국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이 "쌀값 안정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쌀값 안정화 대책 마련"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이철우 경북지사.[사진=경북도]2022.09.15 nulcheon@newspim.com

이들 경북,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남도 등 쌀 주산지 8개 광역자치단체 도지사들은 1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성명을 내고 "생산비 상승과 쌀값 폭락으로 농업인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쌀농사가 흔들리면 농업인들의 삶은 물론 대한민국이 흔들릴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문제로 즉각 쌀값 안정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8개 광역단체장은 또 "산지 쌀값은 세 차례 시장격리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말에는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7만 원 선이 무너지면서 지난 9월 5일 기준 16만4740원/80kg을 기록했다"고 지적하고 "쌀값이 껌값보다도 못하다"며 시중에 판매되는 '자일리톨'과의 가격비교를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 등 전국 쌀주산지 광역단체장들이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공동성명을 내고 "쌀값 안정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2.09.15 nulcheon@newspim.com

이들 광역단체장은 또 "비료와 농자재 가격은 연일 오르고 있으나 쌀값은 연일 폭락하고 있어 농업인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며 △수입쌀 포함 80만 톤 공공비축 물량을 순수 국내산 쌀 100만 톤으로 확대 △ 2022년산 신곡 출하 전 2021년산 벼 재고 물량 전량 매입 △ 2022년산 공급과잉 예측 시 선제적 시장격리 △ 논 타작물 재배사업 국고지원 부활 등 쌀 적정 생산과 소득보전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은 "쌀은 우리 농업의 중심이자 근간으로 지자체의 힘만으로는 쌀값 안정대책을 마련하기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 나서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8기 출범과 함께 농업대전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 중 하나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경영안정성 강화'와 연계 식량안보 위기대응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벼 재배농가의 소득보전과 경영안정을 위한 특별지원과 논 타작물 전환 등 쌀 적정생산을 위한 시책 추진과 함께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쌀가공 산업 육성, 초중고생 아침밥 먹기, 우수브랜드 쌀 홍보·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병행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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