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위험군 독감 예방접종 21일 시작…만 9세 미만 어린이 2회 접종 우선 실시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2:00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2:00

내달 5일 임신부·만 13세 이하 1회 접종 시작
내달 12일 만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순차접종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3년 만에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는 21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2022-2023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인플루엔자가 유행하지 않은 기간 동안 자연면역 감소로 인해 독감 유행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며 "감염 시 중증화가 될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의 경우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절기의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21일부터 2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9세 미만)를 시작으로, 10월 5일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생후 6개월~만 13세)와 임신부, 10월1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행한다.

[자료=질병관리청] 2022.09.19 kh99@newspim.com

독감 국가예방접종은 지정된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실시된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든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 오접종을 예방하고 원활한 접종 대상자 확인을 통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때 신분증 지참이 필요하다. 어린이인 경우 주민등록등본,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의 경우 산모 수첩 등을 통해 확인한다.

국가예방접종 대상 어린이 중 계란 아나필락시스 또는 중증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오는 10월 5일부터 각 지자체(지방자치단체)별로 지정된 보건소와 위탁의료기관에서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해당 어린이는 의사의 소견서, 진단서 또는 접종 의뢰서 등을 지참하고 지정 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방문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국내에 독감 백신 약 2570만도즈(1도즈는 1회 접종량)를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거쳐 공급할 예정이다. 독감 국가예방접종 사업대상자가 아닌 경우 일선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예방접종이 가능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올해는 2년 만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된 만큼 어느 해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며 "본격적인 유행 전에 잊지 말고 예방접종을 실시해 달라"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예방접종 불안 속에 정부가 고령자의 무료접종 대상자 범위를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한 가운데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이 매우 낮다며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지부에서 어르신들이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2020.10.27 yooksa@newspim.com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