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쇼·행글라이더·열기구 등 볼거리·체험거리 풍성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국내 최대 항공레저축제인 '제7회 항공레저 페스타'가 오는 24일부터 이틀 간 경북 울진비행장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레저 페스타에서 드론레이싱, 패러글라이딩 등 6개 종목별 국토부장관배 대회가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제7회 항공레저 페스타 포스터 [자료=국토교통부] |
항공레저 페스타는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와 항공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된 항공레저 분야의 종합제전이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는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행사에서는 열기구 탑승, 항공기 시뮬레이터, 가상현실(VR) 스마트드론 체험, 에어로켓 제작 등 15개의 체험 프로그램과 활공기, 레저항공기, 훈련항공기 등 전시, 항공 관련 기관들의 홍보부스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군집드론쇼, 모형항공기 곡예비행 등이 펼쳐진다. 행사 기간에는 국립항공박물관과 울진비행훈련원(하늘드림재단)이 지원하는 특별전시와 기획행사(항공인이 되려면)도 관람할 수 있다.
특별전시 '다가가는 박물관'은 국립항공박물관이 울진 주민들에게 항공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특별행사다. 안창남 고국 방문 비행 100주년 기념전시, 공항모형·항공장비 등의 박물관 소장품 전시와 어린이들을 위한 페달비행기 탑승, 항공기 3차원(3D) 퍼즐 만들기 등의 이벤트를 제공한다. 기획행사 '항공인이 되려면'은 울진비행훈련원이 위치한 개최지의 장점을 살린 기획행사다. 항공산업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조종사 등 항공종사자 초청 특강, 실제 비행훈련에 사용되는 조종 시뮬레이터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김헌정 국토부 김헌정 항공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다양한 항공레저 행사와 항공 관련 직업소개, 특강 등 어느 때보다 풍성하게 치러져 코로나로 침체된 항공분야의 활력을 도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항공레저스포츠 활성화는 물론 드론 등 기초 항공산업 육성과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