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장애인 취업 '바늘구멍'…고용부, 내년 고용촉진 예산 13.4% 증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작년 등록장애인 257만명…고용률 34.6% 수준
의무고용제에도 기업 장애인 고용률 1%대 그쳐
고용부, 기업 고용장려금 35만~80만 확대 제공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수도권 중소기업과 농어촌 등을 중심으로 인력난이 심화하고 있으나 정작 수백만명의 장애인들은 구직에 애를 먹고 있다.

정부가 기업에게 일정 비율 장애인을 고용하도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지만, 고용 대신 과태료를 내는 기업이 대부분인 탓에 장애인 고용률은 하락 중인 것.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고용촉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13.4% 확대하고, 관련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 기업 인력난에도 갈 곳 없는 장애인들…의무고용제 '유명무실'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만 15세 이상 등록장애인은 257만4907명이며,
이 중 경제 활동 참가율은 37.3%, 고용률 34.6%, 실업률은 7.1%다.

전년 대비 경제활동참가율과 실업률은 각각 0.3%포인트(p), 1.2%p 상승했으나, 고용률은 0.3%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인구의 고용률이 1.0%p 상승한 점과 대조적이다. 장애인과 전체 인구의 고용률 격차는 26.6%p로, 2020년(25.3%)보다 1.3%p 증가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19일 오후 광주 동구 금남로5가역에 내린 배영준 광주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활동가를 엘리베이터 공사 업체 관계자가 바라보고 있다. 2022.09.19 kh10890@newspim.com

특히 장애인 고용률은 2019년과 2020년 각각 34.9%를 기록한 뒤 지난해 34.6%로 꺾였다. 앞서 장애인 고용률은 2017년 36.5%을 기록하고 2014년에는 37.0%로 최고치를 달성한 바 있다. 연도별 소폭의 고용률 등락은 있었으나 결론적으론 하락세를 탔다는 평이 나온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장애인의무고용제'가 시행됐으나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는 셈이다.

장애인의무고용제도는 고용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세부 내용을 보면, 상시근로자 50명 이상인 민간기업은 장애인을 각각 전체 근로자의 3.1%(공공기업 3.4%) 비중으로 고용해야 한다.

정부는 장애인 고용률을 미달하는 기업에게 과태료 형식의 고용부담금을 부과하고, 비율을 초과해 고용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고용장려금(30만~8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하지만 공단에서 공개한 2021년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를 보면 2020년 기준 상시근로자 1497만4809명 가운데 장애인 근로자는 22만1710명으로, 기업 고용률은 1.48%에 그친 실정이다. 더욱이 이는 전년 대비 0.04%p 줄어든 수치다.

◆ 고용부, 고용장려금 35만~90만원 확대…예산 2977억 편성

장애인의무고용제가 유명무실해지자, 고용부는 제도 효율화를 위해 현재 월 30만~80만원 수준인 고용장려금을 내년부터 35만~9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고용장려금 관련 예산도 올해 2624억원에서 내년 2977억원으로 13.4%(353억원) 늘었다.

장려금은 성별과 장애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남성 경증 장애인을 고용할 경우 35만원, 여성은 50만원을 지원한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남성 70만원, 여성 90만원씩 지원된다.

고용부 장애인고용과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전체적으로 안 좋았던 것은 사실"이라며 "장애인고용장려금은 근로자를 신규 고용했을 때 1~2년간 지급하는 일반 장려금과는 달리 장애인을 고용하는 동안 계속 지급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에 직접·지속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인데다 금액도 확대되는 만큼 장애인 고용 촉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한편 내년도 고용부의 장애인 총 예산은 올해(7663억원)보다 9.1% 늘어난 8357억원이다.

고용부는 시대 흐름에 맞춰 장애인 근로자의 디지털 전환 대응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맞춤훈련센터를 올해 3곳(36억원)에서 내년 6곳(4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외에도 월 5만원인 출퇴근 지원금의 적용 대상과 범위를 기존 근로능력 취약 장애인(3000명)에서 중위소득 50% 이하 중증장애인(1만5000명)까지 넓힌다.

 swimmi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회, 한성숙 청문보고서 채택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심사경과보고서가 30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채택됐다. 국민의힘은 회의에 불참했다. 국회 국무총리 임명동의에 관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5차 회의를 열고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백혜련 위원장은 "전날까지가 청문보고서 채택 마감일이었다"며 "계속해서 국민의힘 의원님들을 설득하고 함께 합의 채택하기를 요청드렸지만 오늘 이 자리까지도 오시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위는 보고서 종합의견 일부 문구를 수정한 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국무총리로서 적합하다는 다수 의견과 함께, 국민의힘이 청문 과정에서 제기한 부적격 의견도 함께 담겼다. 한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 표결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하거나 반대표를 던지더라도 인준안 처리는 가능한 구조다. oneway@newspim.com 2026-06-30 11:58
사진
골드만삭스 "금 랠리 안 끝났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최근 4개월간 부진했던 금 가격이 올해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 원자재 리서치 공동 헤드 사만다 다트는 지난 주말 보고서에서 "금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Gold is not done)"고 주장했다. 다트와 연구팀은 금이 2022년 이후 123% 상승했다는 점을 짚으면서 "구조적 요인과 향후 경기순환적 요인 모두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금 선물 가격 1년 추이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2026년 말 온스당 4,900달러"…중앙은행 자산 다변화가 핵심 동력 연초 대비 금 가격은 6% 이상 하락한 상태로, 지난 1월 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다트는 "구조적으로는 2022년 러시아 외환보유액 동결 이후 이어지고 있는 신흥국(EM) 중앙은행의 자산 다변화가 2026년 말 금 가격 전망치 4,900달러/온스의 근간"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또 세계금협회(World Gold Council) 조사에서 올해 2~5월 사이 조사 대상 중앙은행 76곳 중 45%가 향후 12개월 내 금 보유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응답했다며, 이는 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단기 변수는 매파적 연준…ETF 수요는 점진적 회복 전망 다만 경기순환적 측면에서는 단기 역풍도 존재한다. 매파적인 연준 기조가 통화가치 희석(디베이스먼트) 우려를 잠재우고 있는 데다, 시장이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올해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면서 금리에 민감한 상장지수펀드(ETF) 수요가 압박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트는 "이러한 역풍은 시간이 지나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반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ETF 포지션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연준이 올해는 금리를 동결하고 인하 사이클은 내년 하반기로 미룰 것이라는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과도 일치한다. 다트는 "중기적으로는 서구권의 재정 건전성 우려를 포함한 거시적 변화가 결국 민간 부문의 금 분산투자를 가속화하면서, 금 가격 전망 리스크는 여전히 상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귀금속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 발발 이후 급락세를 보이며 금값은 약 24% 떨어졌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지표 악화로 매도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원유 가격이 일부 후퇴했음에도 불구하고, 끈질긴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노동시장이 연준으로 하여금 금리를 더 오래 동결하거나 연내 추가 인상에 나서게 할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자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2026-06-30 11: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