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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특사단, 중남미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교섭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6:34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6:34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을 수석 대표로, 대통령 특사단이 오는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중남미 3개국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교섭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2030 부산세계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7월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하이브 본사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지원 하이브 대표. 2022.07.19 mironj19@newspim.com

이번 교섭활동을 위한 대통령 특사단은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해 외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인사 등 총 21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한상의와 삼성, LG 등 대기업 인사도 함께 동행한다.

방문국가는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으로, 특사단은 세계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이들 국가별 대통령, 국회의장, 외교장관 등 세계박람회 유치국 투표(2023년 11월 예정)에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최고위급 인사를 직접 만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멕시코에서 열리는 중남미 문화장관 간담회와 중남미 외교부 장관 화상회의에 직접 연사로 나서 부산의 매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청사진 등을 알릴 예정이다.

대통령 특사단은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유치와 기후위기, 국가 간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플랫폼이 될 것임을 강조하고, 실천적 문제해결을 위한 협력사업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기후변화 등 대전환의 시대에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도전에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릴 수 있도록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유치 의지를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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