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역내 위안화도 7.1 위안 찍어, 中 약 위안화 가속

기사입력 : 2022년09월23일 15:06

최종수정 : 2022년09월23일 15:06

대달러 위안화가치 2022년 들어 벌써 10% 하락
연말 예상환율도 6.9에서 7.1~7.2 위안으로 수정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역외 위안화에 이어 중국 역내 위안화 환율도 달러당 7.1위안대로 접어들며 약위안화 추세가 가속화하고 있다.

약 위안화 추세속에 역내 위안화 환율은 23일 오전 달러당 0.0220 위안 상승하면서 7.1 위안대를 돌파했다. 역외 시장의 위안화 대달러 환율도 하루전인 23일 오전 장중 7.1위안대(7.1017) 위안을 기록한 바 있다.

역내 위안화 환율은 위안화 가치가 지속 하락중인 가운데 앞서 9월 16일 오전 장중 2020년 7월 이후 처음으로 7.0 위안대로 접어들었다.

위안화 가치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 새벽 2시(베이징 시간)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올들어 지난 두차례에 이어 또다시 0.75% 포인트 올린데 따른 여파라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022년 연말 위안화의 대달러 환율을 7.1위안으로 내다봤고 노무라 연구소는 7.2 위안으로 전망했다. 과거 위안화의 대달러 환율은 2020년 5월과 2019년 9월 두차례 7.2위안에 접근한 바 있다.

그동안 많은 기관들은 중국 위안화 대달러 환율이 7.0을 돌파 한뒤(위안화 가치 하락) 연말에 가서는 다시 6.9위안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해왔다.    

강 달러 약 위안화 추세속에 2022년 들어 위안화 대달러 환율은 달러에 대해 10% 가까이 치솟았다.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떨어진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위안화 환율을 결정하는 최대 요인은 무역 흑자 추이와 중국 채권 주식에 대한 외국인 자금 동향이다. 두 수치에 비춰볼때 위안화 가치는 계속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버클레이는 글로벌 경제 쇠퇴로 인해 중국의 8월 수출 증가율이 예상보다 낮았다며 세계 경제 상황이 악화하는 상황이어서 신규 수출 주문이 계속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 통계에 따르면 2022년 들어 중국 증시 외국인 자금은 468억 6000만 위안의 순유입세를 보였다. 9월 들어 165억 63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중국 금융 시장 전문가들은 현재 중국 증시 주가수익배율(PER)이 10~11배로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충칭 장강변 궈위안 항구에 컨테이너가 야적돼 있다. 2022.09.23 chk@newspim.com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