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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용지표 회복세?…실업급여 신청 6.2% ↓·재취업률 3.5% ↑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4:57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5:04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지역 고용지표가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에 따른 관광산업 등의 호조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최근 도내 실업급여 신청자 수가 전년동기(8월기준) 대비 6.2% 감소하고 수급자의 재취업률은 3.5% 상승하는 등 고용상황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고용센터.[사진=제주특별자치도] 2022.10.11 mmspress@newspim.com

연간 도내 실업급여 신청자는 지난 2019년 1만1413명에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1만7889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후 지난해에는 1만4656명으로 줄었다.

올해들어서도 이 같은 감소세는 이어져 8월말 기준 현재 실업급여 신청자는 전년동기 대비 1만790명에서 672명이 줄어든 1만118명이 신청해 6.2% 줄었다.

재취업률(8월말 기준) 역시 전년동기 대비 24.0%에서 27.5%로 3.5% 증가해 소폭 개선됐다.

제주도는 고용지표 개선의 원인으로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관광산업과 소규모 사업장의 고용상황이 회복되면서 실업급여 신청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는 올 하반기부터 코로나로 간소화된 실업 인정 절차를 정상화하고, 재취업 활동 기준을 재정비하는 등 본연의 취업지원 기능 회복을 위한 개선 지침을 마련했다.

하지만 이 같은 제주도내 고용지표의 개선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인한 본격적인 후폭풍을 고려한다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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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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