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러시아

속보

더보기

러 "서방, 우크라 개입 확대시 적절한 대응 불가피" 경고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16:40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16:40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분쟁에서 미국과 서방의 개입이 확대한다면 적절한 대응을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은 현지 매체 리아노보스티와 인터뷰에서 "우크라 분쟁에 미국과 유럽의 개입이 증가함에 따라 러시아는 대응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쟁터에서 러시아의 패배를 위해 서방이 우크라에 군사 훈련, 실시간 위성 이미지 제공 등과 같은 지속적인 대규모 지원을 하고 있다. 서방 국가들이 점점 더 많이 분쟁에 참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미국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의 직접적인 충돌은 러시아의 이익이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미국과 다른 서방 국가들이 걷잡을 수 없는 긴장 고조의 위험을 깨닫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리아노보스티는 "러시아의 (우크라) 군사특수작전에 미국과 나토 동맹국들이 계속해서 우크라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공급이 분쟁을 연장시킬 뿐이며 무기 수송은 러시아군의 합법적인 공격 목표가 된다고 거듭 말해왔다"고 덧붙였다. 

랴브코프 러 외무차관의 발언은 러시아가 전날 수도 키이우와 르비우, 드니프로, 하르키우 등 우크라 지역 14곳에 80여발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하자 나왔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14명이 숨졌고 약 100명이 부상했다. 

러시아군의 공습은 지난 8일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 폭파사건의 보복성 공격이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폭파의 배후로 우크라 특수부대를 지목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공습한 우크라이나 키이우 중심가에서 자동차가 불타고 있다. 2022.10.10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