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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 우려·CPI 경계심 속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조비↑ VS 줌·메타·로블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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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전일 나스닥 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에 장을 마감한 가운데, 11일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1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전장 대비 68.25포인트(0.62%) 내린 1만916.25달러를, E-미니 S&P500 선물은 20.75포인트(0.57%) 밀린 3604.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29.00포인트(0.44%) 밀린 2만91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월요일 뉴욕 증시는 오는 13일 미국의 9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연준의 긴축 우려가 이어지며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로써 미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바이든 대중국 수출 규제 엔비디아, AMD, 퀄컴 등 미국의 대표 반도체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앞서 7일 미 상무부는 중국의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AI) 산업 등에 첨단 반도체가 공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에 반도체 관련 제품 수출을 금지하는 규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부각됐다.

연준 관계자의 매파적 발언도 잇따랐다.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행사에서 "통화 정책은 한동안 제한적일 것"이라며 "긴축 통화 정책의 효과가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해 인플레이션 타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역시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연준이 내년 초까지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키이우 폭격 소식에 시장의 안전 선호 심리가 강화된 가운데, 달러화도 강세를 보이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됐다. 

달러지수는 전일 한때 113도 넘어섰으며, 현재는 전장보다 0.18% 밀린 112.96을 가리키고 있다.

연준의 긴축 강화 전망 속에 미 국채 금리도 다시 오름세다.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2.5bp(1bp=0.01%포인트) 오른 3.91%를,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9bp 밀린 4.299%로 보합에 머물고 있다.

지난주 '오펙플러스'(OPEC+)가 일일 200만배럴(bpd)의 감산 결정에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가 다시 부각하며 하락 중이다. 

현재 WTI 선물 12월물 가격은 배럴당 89.35달러로 1.95% 하락 중이다. 브렌트유 12월은 94.42달러로 1.84% 밀리고 있다.

한편 이날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연은) 총재 연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에서는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시하고 있다.

로블록스 [사진=업체 홈페이지]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상업용 에어택시 서비스 개발업체인 조비(종목명:JOBY)의 주가가 11% 넘게 폭등 중이다. 델타 고객들을 위한 공항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델타항공과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ZM)의 주가는 3% 넘게 하락 중이다. 투자은행 모간스탠리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특수에 따른 효과가 사라지고 있어 중·단기 전망에 대해 낙관하기 힘들다며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동일 비중'으로 하향한 여파다.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인 로블록스(RBLX)의 주가도 개장 전 4% 넘게 급락 중이다. 바클레이즈가 새롭게 내놓은 분석 보고서에서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한 것에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보였다. 바클레이즈는 로블록스가 주력 시장에서 이미 높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어 팬데믹 특수가 사라진 터라 향후 성장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META)의 주가도 3% 넘게 하락 중이다. 아틀란틱 에쿼티가 거시 경제적 역풍을 이유로 회사의 성장 전망에 대해 비관하며 목표 주가를 주당 160달러로 하향 조정한 여파다. 전일 회사의 주가는 0.25% 오른 133.79달러에 장을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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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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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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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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