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힘의힘 조은희 의원은 충북의 예산감시와 관리가 부실하게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1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북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8년 구성된 예산바로쓰기 감시단의 활동사례가 단 한건도 없었다"며 " 예산 감시를 위해 구성된 것인지 아니면 예산을 방치하기 위한 단체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라고 우려했다.
조은희 의원. [사진=뉴스핌DB] |
이어 "이어 기존에 있는 예산 신고센터도 4년간 부실하게 운영된 것으로 도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확인됐다"며 "4년동안 신고된 33건 대부분도 민원성 내용 뿐이었다"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더욱 심각한 것은 주민참여예산 위원 60명이 모두 감시단으로 겸직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렇게 부실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예산 감시에 대해서는 반드시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 충북 내 11개 시·군은 결식아동 급식비로 한 끼에 7000원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로는 영양 있는 식사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물가가 올라 충북역에서 비빔밥 한 그릇을 사 먹으려 해도 8000원이 필요하다"며 "7000원으로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자장면이나 김밥과 라면 정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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