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대통령실 "카카오 사태 계기, 김성한 주재 사이버안보 상황점검회의 구성"

기사입력 : 2022년10월17일 15:42

최종수정 : 2022년10월17일 15:42

과기부·국방부·국정원·대검·경찰청 등 구성
"부가 통신망 장애도 사회적 문제, 사이버 안보 점검"
정부의 민간 관여 논란, "기업 사회적 책임 병행"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최근 카카오 장애 사태를 계기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사이버 안보 상황점검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한 기자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내용을 브리핑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사이버 안보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내용이었다. 이와 함께 국가안보실은 최근 카카오 장애 사태를 계기로 사이버 안보 TF를 구성하기로 했다는 것도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사이버안보 상황점검회의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방부, 국가정보원, 대검찰청, 경찰청, 국군안보지원사령부 등 주로 안보 관련 부처로 구성되며 이 회의에서 국가 기간 통신망 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민간 통신까지 국가 전반의 사이버 안보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이번 사태에 대해 두 가지 측면이 있다"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문제를 어떻게 강화해 나갈 것인가와 국가 기간 통신망 뿐 아니라 부가 통신망의 장애도 굉장히 큰 사회적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국가 안보 차원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앞으로 대안들이 나오지 않겠나 싶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김성한 안보실장이 TF를 이끌 것이고 상황점검회의도 주재한다"라며 "상황점검회의에 참여하는 주체들이 앞으로 국가 전반의 사이버 안보를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카카오 등 민간의 영역에 국가가 어느 정도나 관여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로 이어질 소지가 있다.

이날 기자 브리핑에서도 민간 영역이 포함되지 않은 사이버 안보 상황점검회의 구성에 대해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야기는 어제도 했고 과기부 중심으로 백업 시스템이나 트윈 데이터 시스템 등 제도적 보완책은 당연히 만들어갈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보면서 국민 생활 문제를 넘어 국가안보까지 위협할 수 있는 사안으로 번질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생겼고 그런 점에서 사이버 안보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했고, 부처나 기업 차원에서 충분히 들여다보고 국민들에게 대책을 설명하는 부분도 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