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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예상 웃돈 실적에도 클라우드 부진에 시간 외서 6%↓

기사입력 : 2022년10월26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10월26일 08:00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종목명:MSFT)가 월가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을 공개했으나 클라우드 성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넘게 떨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각) MS는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175억6000만달러, 주당 2.35달러로 1년 전보다 14% 줄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501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1% 늘었고,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레피니티브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2.30달러의 주당순이익과 496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기대했는데 이보다 양호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다만 시장이 주목한 클라우드 부문 실적은 실망스러웠다.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애저(Azure)를 포함한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부 매출은 203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환율 효과를 감안하면 26% 각각 늘었는데 월가 전문가들이 예상한 204억달러에는 못 미쳤던 것이다. 이번 수치는 자체 가이던스인 203억~206억달러의 하단에 해당한다.

애저 매출은 35% 늘어 직전분기 기록한 40%보다 성장 속도가 더뎌졌고, 월가 전망치보다도 2%포인트 저조했다.

MS는 전반적인 클라우드 매출은 257억달러로 24% 늘었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의 우려를 추가로 자극한 내용은 커머셜예약 수치로 전년 대비 3% 줄었는데 이는 직전 분기 기록한 25% 증가 대비 대폭 후퇴한 수치다.

윈도우나 엑스박스 등이 포함된 MS의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사업 부문은 133억달러의 매출을 올려 월가 전망치 131억달러를 소폭 상회했고, 윈도 OEM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해 PC시장 성장 둔화를 시사했다.

이날 정규장서 1.38% 오른 250.66달러로 거래를 마친 MS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6% 넘게 반락 중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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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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