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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 FOMC 결과 앞두고 2320선 약보합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09:28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09:28

"2차전지주 단기 차익실현 물량 출회로 약세 압력"

[서울=뉴스핌] 강정아 인턴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결과를 앞두고 고강도 긴축 연장에 대한 불안감이 이어져 국내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7.97포인트(0.35%) 오른 2301.58에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0.02%) 상승한 695.45에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2원 오른 1428.5원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2.11.01 mironj19@newspim.com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p), 0.30% 내린 2328.23에 거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827억원, 14억원 규모로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 투자자가 83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83% 밀린 5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1.88%), 삼성SDI(-1.71%), 삼성바이오로직스(-1.59%) 등도 하락세다. LG에너지솔루션(0.89%), SK하이닉스(0.24%), LG화학(0.43%)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7p, 0.57% 내린 696.08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433억원 규모로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각 293억원, 142억원 규모로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1.47%), 에코프로비엠(-0.61%), 엘앤에프(-0.52%), 에코프로(-0.21%), 카카오게임즈(-2.53%), 펄어비스(-1.32%)가 하락세를 보인다. 

3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계 심리 확대와 미국의 견고한 경제 지표에 고강도 긴축 연장에 대한 불안감이 국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강한 노동지표에 긴축 기조 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며 이틀째 하락했다. 

미 노동부가 1일 공개한 9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9월 미 기업들의 구인건수는 약 1072만 건으로 전월보다 약 44만 건 증가했다. 기업의 강한 노동 수요는 추가 인건비 상승을 초래해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 있다.

이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4% 밀렸고 S&P500지수·나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0.41%·2.89% 빠졌다.

전날 급등한 2차전지 관련주들의 단기 차익실현을 위해 투자자들이 물량을 출회하는 것도 증시 하락 압력을 더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국내 증시는 단기 랠리로 인한 2300선 돌파에 따른 일부 차익실현 물량 출회 속 11월 FOMC 경계심리 등으로 인해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419.1원에 거래 중이다.

rightjen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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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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