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美중간선거 D-6] 어떻게 치러지나?...하원 전원·상원 1/3 교체

기사입력 : 2022년11월02일 17:04

최종수정 : 2022년11월02일 17:12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는 8일(현지시간) 치러지는 2022년 미국 중간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중간선거란 명칭은 대통령 임기 중간에 실시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운영 성적표라고 봐도 무방하다. 민주당은 현재 공화당에 간발의 차이로 양원을 장악하고 있는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공화당의 하원 탈환이 점쳐진다. 

만 18세 이상 투표 결격 사유가 없는 등록 유권자들은 이날 ▲상원의원 ▲하원의원 ▲주(州)지사·주법무부장관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다. 

중간선거는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전체 100석 중 3분의 1을 선출한다. 의회의 구도가 바뀌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미국의 중간선거는 세계가 주목하는 빅이벤트다. 제118대 회기는 오는 2023년 1월 3일에 개시한다.

미국 워싱턴DC 캐피톨힐에 있는 연방 의회의사당. 2022.06.09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원 

미국 대통령 선거는 4년마다 실시되고 중간선거는 대통령 임기 2년차 때 실시되기 때문에 임기가 2년인 하원의 경우 전체 의석이 선출 대상이다.

하나의 주를 대표하는 상원의원과 달리 하원의원은 지역구 주민을 대표한다. 지역구는 매 10년마다 실시되는 인구조사를 통해 재분배된다. 인구가 많은 주일 수록 해당 주 하원의원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예컨데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하원의원이 53명(민주 42명·공화 11명)에 이른다. 

번외로 하원의원 정원 435석 외에 수도 워싱턴DC와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등 해외영토의 경우 의원들이 존재하긴 하지만 발언권과 참관권, 법안 발의권만 있을 뿐 투표권이 없어 큰 관심을 받진 못한다.  

◆ 상원

하원의 경우 전체 의석이 선출 대상이라면 임기가 6년인 상원은 전체 의석의 3분의 1 정도가 선출 대상이다. 올해는 34석이 새롭게 선출된다. 

매번 선출 의석이 1~2석 다른 경우는 상원의원이 사퇴하거나 결원이 생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지사가 다음 연방선거일까지 임시 상원의원을 지정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를 대표하는 상원의원이었던 카멀라 해리스가 지난 2020년 12월 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개빈 뉴섬 주지사가 알렉스 파딜라를 임시 상원의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파딜라 의원은 올해 중간선거에 출마한다.  

하원은 지역구 주민을 대표한다면 상원은 주 자체를 대표한다. 올해 선출 대상 주는 파딜라 의원이 있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앨러배마 ▲알래스카 ▲애리조나 ▲아칸소 ▲콜로라도 ▲코네티컷 ▲플로리다 ▲조지아 ▲하와이 ▲아이다호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캔자스 ▲켄터키 ▲루이지애나 ▲메릴랜드 ▲미주리 ▲네바다 ▲뉴햄프셔 ▲뉴욕 ▲노스캐롤라이나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오클라호마 ▲오리건 ▲펜실베이니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사우스다코타 ▲유타 ▲버몬트 ▲워싱턴 ▲위스콘신 등 34개주다. 

◆ 주지사와 주법무장관 

미국은 50개의 나라가 하나로 합쳐진 미합중국(美合衆國)으로 중간선거는 연방 의회 선출 뿐만 아니라 각 주의 수장을 선출하는 행사이기도 하다. 

50개주 중 48개주가 매 4년마다 주지사를 새롭게 선출한다. 뉴햄프셔와 버몬트주의 경우 2년마다 주지사 선거를 치른다. 올해는 36개주가 주지사 선출 대상이다. 

미국의 대다수 주에서는 주법무장관을 주민 투표로 선출한다. 이에 주지사 소속 정당과 법무부 장관 소속 정당이 다른 경우도 더러 있다. 

외국인 입장에서 주지사와 주법무장관 선거가 덜 중요하다고 느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국인들에게는 연방 의원 선출만큼이나 중요하다. 특히 올해는 연방 대법원의 낙태권 판례 폐지로 CNN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주지사와 주법무장관 선거도 비중있게 보도하고 있다. 

미국에도 사전 투표제가 있을까. 사전 투표제 실시 여부는 주마다 다르다. 가장 보편적인 사전 투표 형식은 우편 투표다. 전체 50개주가 우편 투표를 실시하는데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하와이 ▲네바다 ▲오리건 ▲유타 ▲버몬트 ▲워싱턴 등 8개주가 모든 등록 유권자에 우편으로 투표지를 보낸다. 일부 주에서는 사전에 요청을 해야 우편 투표를 발송하고 있으며, 이보다 적은 주에서는 투표소에 가지 못하는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야만 우편 투표를 허용하고 있다. 

미국은 영토가 크고 자치권을 가진 주가 50개인 만큼 중간선거 개표 결과를 알기까지 선거가 치러지고 빠르면 수 일, 늦으면 수 주도 걸릴 수 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보건복지부가 오는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한다. 복지부는 19일 '전공의 추가 모집 안내 공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복지부는 "대한의학회,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수련 현장 건의에 따라 5월 중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모집은 오는 20일부터 5월 말까지 모집병원별 자율적으로 진행한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3.18 mironj19@newspim.com 사직전공의의 지원 자격은 지난 1월 10일 '사직 전공의 복귀 지원 대책'에서 발표한 수련 특례를 동일하게 적용한다. 이번 모집 합격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된다. 수련 연도는 다음 해 5월 31일까지 적용된다. 한편 사직전공의들은 복귀를 전제로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입대한 사직자의 제대 후 TO(정원) 보장을 요구했다. 복지부는 언급된 조건을 대부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필수의료패키지 재논의에 대해서는 기존 발표한 의료개혁 과제 중 구체화가 필요한 과제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예산에 반영된 과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된 과제는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의 경우는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이 개시되면 인정된다. 사직전공의가 이번 모집에 합격해 수련을 개시할 경우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3월 복귀자와 마찬가지로 수련 기간 단축은 없다. 군입대 전공의를 포함한 복귀 전공의 TO 보장도 수용됐다. 복지부는 이번 모집에 합격하는 사직전공의 TO를 보장한다고 밝혔다. 원 소속 병원·과목·연차의 TO가 기존 승급자 등으로 이미 채워진 경우도 사직자가 복귀하면 정원을 추가 인정한다. 다만, 이미 군입대한 전공의가 제대한 후 수련병원으로 복귀하는 문제는 향후 의료 인력, 병력 자원 수급 상황, 기존 복귀자와 형평성 등을 고려해 검토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추가 모집에 대한 정부 입장이 변경된 이유에 대해 복지부는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병원협회 등 6개 단체가 전문의 수급 차질을 막고 의료공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도록 사직전공의의 수련 복귀를 위한 추가 모집을 열어줄 것을 건의했다"며 "전공의 복귀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의료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러 조사에서도 상당수 복귀 의사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복지부는 "고심 끝에 수련 현장 건의를 받아들여 5월 중 수련 재개를 원하는 전공의는 개인의 선택에 따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밖에 구체적 모집 절차, 지원 자격 등은 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9 16:03
사진
시흥 연쇄 흉기 피습 4명 사상 [시흥=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하루 사이 4건의 흉기 피습 사건이 연이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동일 인물에 의한 연쇄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경찰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30분께 정왕동 한 편의점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가 50대 중국 국적의 남성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목과 복부에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쯤 편의점 인근 체육공원 주차장에서 70대 남성 C씨가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또 다른 사건이 발생했다. C씨 역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현재 치료 중이다. 또 편의점 근처의 한 원룸 건물 내에서는 남성 2명이 각각 다른 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4건의 사건 발생 장소가 지리적으로 가깝고, 짧은 시간 내 발생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범행 수법에도 유사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단 1인의 연쇄 범행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고 분석에 착수했으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용의자의 신원 및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간 시간 간격과 위치 등을 감안할 때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며 "신속한 검거를 위해 모든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seraro@newspim.com 2025-05-19 16:1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