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일 "범정부 컨트롤타워인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첨단산업 육성전략 추진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제1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주재하며 "새 정부는 첨단산업을 우리 경제의 도약을 이끌 핵심 미래전략산업으로 정하고, 초격차 확보를 위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가경쟁력, 경제안보 등에 직결되는 중요한 기술을 첨단전략기술로 정해 연구개발(R&D) 예산, 세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오늘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등 3개 산업 15개 첨단전략기술 분야를 선정하고, 전문가·업계의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기술을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첨단전략산업의 선도기지로서 특화단지를 지정해 생산·연구·교육의 혁신생태계가 신속히 만들어질 수 있도록 입지, 인·허가, 자금·세제 등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그는 "내년부터 반도체 고급인재 확보를 위한 특성화대학원을 지정·운영하는 등 핵심인재 양성전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첨단전략기술 인력 보호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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