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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심폐소생술 교육 확대 추진"

기사입력 : 2022년11월09일 11:18

최종수정 : 2022년11월09일 11:24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이태원 참사 사고와 관련해 홍태용 시장의 지시로 심폐소생술(CPR) 교육 확대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보건소 직원 13명이 강사 자격을 취득해 일반인 대상 교육과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보건소 심폐소생술 체험관[사진=김해시] 2022.11.09

심폐소생술 체험관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은 기초(80분), 심화(180분) 과정으로 나뉘며 완수 시 수료증(2년 유효)을 준다.

시는 누구나 쉽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김해시청 민원실과 서부건강지원센터에 심폐소생술 연습대를 설치해 교육동영상 시청 후 마네킹으로 실습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자가실습을 할 수 있도록 신청을 받아 심폐소생술 교육용 장비(교육용 USB, 마네킹, 심장충격기)를 연중 무상 대여하고 있다.

올해 시는 일반인 교육 800여명, 장비 대여 400여명 등 1200여명을 교육했으며 체험관 설치 이후 2018년부터 총 5000여명에게 심폐소생술을 가르쳤다.

강사 자격을 취득하려면 보건소에서 3시간 교육을 받은 뒤 2차로 협회의 필기, 실기시험을 거쳐야 한다.

자동심장충격기는 공공보건의료기관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264곳에 비치돼 있다.

이 같은 심폐소생술, 심장충격기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구급대원과 시민에게는 2008년부터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가 주어진다.

의사 출신인 홍태용 시장은 "심정지 발생 후 4~5분 내 뇌 손상이 일어나기 때문에 심정지 4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생존 가능성이 커져 심폐소생술을 4분의 기적이라고 한다"며 "1가구 1인 이상 심폐소생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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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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