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레고랜드發 부동산PF 부실 빨간불…찬바람 부는 증권株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KRX증권지수 연초 대비 45.44p 감소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중고에 PF 위험 확대
"주요국 긴축 가속화 시 자금조달 부담 증가"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강원도 레고랜드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싱) 자산유동화증권(ABCP) 사태에서 시작된 증권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주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 되면서 PF시장에 수십조 원의 자금을 투입한 증권사를 중심으로 대출 부실에 따른 대규모 손실금액이 발생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증권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얼어붙고 있는 모양새다.

시장은 각 증권사들의 충당금 추이와 우발채권규모‧연체율‧익스포저(리스크 노출 금액) 등에 대한 수치가 상승할 경우 유동성 위기 논란이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2.11.09 ymh7536@newspim.com

◆ 대형사, 레고랜드發 사태로 25%가량 증발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KRX증권지수는 558.27로 지난해 같은 기간(811.96) 보다 45.44포인트(p) 감소했다.

KRX증권지수는 연초까지만 해도 776.96로 시작해 현 정부 출범 이후 800선을 유지했지만, 강원도 레고랜드 부동산 PF ABCP 사태 발생 직후 600선대가 무너졌다.

특히 대형사들의 주가 하락률은 연초 대비 25%를 넘겼다. 삼상증권과 NH투자증권의 경우 연초 대비(4만 4200원‧1만2200원) 각각 31.35%, 30.62% 하락한 3만3650원, 9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4405원으로 연초 대비 17.59% 가량 줄어들었다. 뒤를 이어 한화투자증권의 주가는 연초 대비 61%, 한양증권(45.35%), 다올투자증권(39.88%), 한국금융지주(34.32%) 도 큰 폭 하락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하락률도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하락률(20.35%)을 하회했다.

증권가는 미국의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가 4연속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하면서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시중은행의 금리가 인상되면서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3중고가 지속되면서 부동산 PF 연체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 1분기 증권사의 부동산 PF 연체율은 4.7%로 작년 말 3.7%와 비교해 3개월 만에 1%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었던 2019년 말 1.3%와 비교하면 3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는 지난해 2017년 말 보다 6.8%보다는 낮은 수치지만 연체 잔액이 더 크다. 2017년 말 연체 잔액은 1779억원이었지만 올 1분기에는 1968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시장의 호조와 동시에 부동산 PF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PF 대출 잔액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증권사의 PF 대출 잔액은 2조6038억원에서 4조 1761억원으로 1.6배 늘었다.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 역시 2017년 말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이하여신은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여신을 말하며 3개월 이상 연체된 부실채권(NPL)이다.

올해 1분기 증권사의 부동산 PF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8.3%로 작년 말 5.9%와 비교해 2.4%포인트 올랐다. 2019년 말 2.7%에 비해서도 3배 넘게 상승했다.

여의도 증권가 / 이형석 기자 leehs@

◆ PF대출 연체율 증가에 재무건전성 우려 목소리

국내 대형 기업평가 업체들은 증권사들의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 노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3월말 국내 주요 증권사 24곳의 PF대출과 브리지론 비중은 전체 자기자본의 39%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형 증권사들의 비중은 50%에 달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 중에서는 메리츠증권과 삼성증권의 부동산 PF 익스포져(위험노출) 규모가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사별로 살펴보면 메리츠증권이 3조5580억원(PF대출 잔액 9225억원, PF채무보증 잔액 2조635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삼성증권 3조3940억원(PF대출 잔액 1820억원, PF채무보증 잔액 3조2121억원) ▲KB증권 2조7265억원 ▲한국투자증권 2조6569억원 ▲NH투자증권 1조7449억원 ▲미래에셋증권 1조3748억원 ▲신한금융투자 1조1730억원 ▲하나증권 1조853억원 ▲키움증권 1조151억원 순으로 높았다.

증권업계는 부동산PF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증권사들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로 인해 증권사들의 주가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김지영 교보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와 수익에 대한 우려는 거래대금 감소로 인한 위탁매매 및 이자수익 감소, 금리상승에 따른 증권사 보유 채권의 평가손실 발생과 함께 증권업의 주요 위험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증권업종은 아직 여러 불확실성에 노출되어 있다"면서 "10월 글로벌 주식시장이 반등했지만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데다, 증권사의 CP(기업어음) 금리가 급등하면서 단기 자금조달 부담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PF 차환 발행과 관련해서는 금융당국의 유동성 공급 계획이 발표되며 안정화되고 있지만, 이미 보유한 PF 대출에 대한 신용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ymh753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사진
안세영, 왕즈이 잡고 말레이오픈 3연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날카로운 공격력까지 장착해 한 차원 업그레이드 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6년 첫 국제 대회에서 우승했다. 안세영은 1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왕즈이(중국)를 56분 만에 게임 스코어 2-0(21-15, 24-22)으로 물리치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0만1500달러(1억3000만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 [사진=BWF]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지난 해 8차례 만나 모두 왕즈이를 제압했던 안세영은 이날 승리호 상대 전적 17승 4패가 됐다. 왕즈이는 지난해 12월 21일 왕중왕전 결승에서 패한 뒤 "안세영은 항상 모든 나라 선수들에게 롤모델"라며 믹스트존에서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고 눈물을 쏟았다. BWF 관계자조차 "왕즈이의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고 할 만큼 이례적인 반응이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긍정적인 변수가 많았다. 8강에서 맞붙을 예정이던 세계 3위 한웨이(중국)가 감기 몸살로 기권했고 준결승에서 최대 난적인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의 기권으로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 왕즈이는 이날 경기 전 "안세영은 허점이 거의 없는, 매우 철저하고 완성도 높은 선수"라며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안세영은 1게임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쏟아내며 1-5까지 밀렸다. 뒤늦게 리듬을 찾은 안세영은 하프 스매싱을 앞세워 득점을 쌓아 10-11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 후 특유의 송곳샷이 살아나며 역전했고 셔틀콕을 상대 엔드 라인과 사이드 라인 위에 떨어뜨리며 21-15로 게임을 잡았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승리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11일 월드투어 슈퍼 1000 말레이시아 오픈 여자 단식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BWF SNS 동영상 캡처] 2026.01.11 psoq1337@newspim.com 2게임에선 짜릿한 뒤집기쇼를 펼쳤다. 9-17까지 밀려 패색이 짙었으나 수비와 길게 가져가는 랠리로 추격에 나섰다. 왕즈이가 20-19로 먼저 게임 포인트에 들어갔지만 안세영이 듀스를 만들고 23-22로 앞선 뒤 대각 스매시로 챔피언십 포인트를 뽑았다. 2026년을 여는 첫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환호하는 말에이시아팬들을 향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포효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1-11 14:4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