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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옴시티 잡아라"...이재용·최태원·정의선·김동관, 빈살만과 오늘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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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롯데호텔서 차담회 개최
'네옴시티' 선물보따리 재계 기대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최종결정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3년여만에 방한한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국내 재계 총수가 17일 오후 5시 차담회를 개최한다.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차담회를 갖는다. 이재용 회장은 빈 살만 왕세자와의 회동을 위해 당초 이날 있었던 재판에 불출석 의견서를 제출했다.

3년여 만에 한국을 다시 찾는 빈 살만 왕세자의 입지는 막강해졌다. 공식 사업비만 5000억 달러(약 662조원)에 달하는 미래형 신도시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선물 보따리를 국내 기업에 안겨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지난 7일 이집트 샤름 엘-셰이크에서 열린 제2차 녹색 중동 이니셔티브(Green Middle East Initiative)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삼성그룹은 삼성물산·현대건설 컨소시엄을 통해 '더 라인'지하에 고속·화물철도 서비스를 위한 터널을 뚫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인공지능(AI), 5G(5세대 네트워크), 사물인터넷(IoT) 등의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협력도 기대된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전기·수소차, 로봇, 자율주행 등의 스마트시티 사업 수주 가능성이 있다. SK그룹과 한화그룹은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네옴시티 프로젝트는 사우디가 석유 의존도를 낮추고 첨단 산업으로 구조를 전환하기 위한 '사우디 비전 2030'의 일환이다. 네옴시티가 수소·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원만 100% 사용하도록 설계된다.

포스코홀딩스와 삼성물산, 한국전력, 한국석유공사, 한국남부공사 5개 기업은 이날 사우디 국부펀드와 네옴시티에 8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수소·암모니아 공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아울러 사우디의 국영 정유·석유화학 기업 아람코가 최대주주인 에쓰오일은 빈 살만 왕세자 방한 시점에 맞춰 8조원이 넘는 초대형 프로젝트인 '샤힌(shaheen) 프로젝트' 최종 결정하고 이를 발표한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아람코를 실직적으로 이끄는 이가 빈 살만 왕세자이기 때문이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사업 2차 프로젝트다. 울산 공장에 에틸렌, 폴리에틸렌(PE) 등 화학제품 생산 설비를 구축해 연간 180만t 규모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착공해오는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샤힌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현재 12%인 에쓰오일의 석유화학 생산 비중은 25%로 확대된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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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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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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