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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 강진군수 "청년 농업인 성공사례, 강진 농업의 미래"

기사입력 : 2022년11월24일 11:03

최종수정 : 2022년11월24일 11:03

농업인 현장 5곳 방문 소통 격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청년 농업 현장 목소리의 군정 반영에 집중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대구면에 있는 농가 5곳의 농업 현장을 찾아 청년 농업인과 소통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강 군수가 지난 22일 방문한 700평의 표고버섯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석희 씨(35세)는 통신회사에서 근무하던 직장인으로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30세에 아내와 함께 고향으로 돌아와 표고버섯 농장을 시작했다.

강진원 강진군수, 청년 농업인 현장 목소리 군정 반영 [사진=강진군] 2022.11.24 ej7648@newspim.com

버섯재배 기술을 배우기 위해 중국을 수차례 오가며 표고버섯 연구에 몰두한 결과 고품질의 표고버섯과 표고버섯 종균을 생산해 현재, 연간 7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방울토마토와 샤인머스켓을 재배하는 이태헌 씨(49세)도 2004년 고향으로 돌아온 청년 농업인으로 대구면에 정착해 자녀 셋을 낳고 강진 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어 3000평의 배 과수원을 운영하며 대구면청년회장으로 노조희 씨(54세)를 만나 격려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청년 농업인들의 손에 강진 농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묵묵히 도전하는 모습은 감동적"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1차 산업 비중이 71%인 강진의 경제 토대를 단단히 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전체 예산의 30%까지 지원을 늘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진원 군수는 "강문현답(康問現答), '강진의 문제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일념으로 영농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최대한 의견을 수렴해 강진 농업의 발전 방향을 만들어갈 것"이라며 "고령 농업인, 가업 2세, 청년농, 귀농, 수산, 임업, 축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 행정 계획"을 강조했다.

강진군은 지역 산업구조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농림축수산업의 소득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본예산을 올해 대비 188억 원 대폭 증액하고, 올해 예산의 약 24.9% 수준에 그치는 1차 산업 관련 예산을 내년도 27.5%로 확대했다.

ej764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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