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이태원 참사 유족 '협의회' 구성..."진상규명 원해"

기사입력 : 2022년11월29일 14:32

최종수정 : 2022년11월29일 14:32

희생자 65명의 유가족으로 구성
진상 및 책임 소재 규명 요청

[서울=뉴스핌] 최아영 기자 = 이태원 참사 한달 만에 희생자 유가족들이 협의회 구성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진상 및 책임 소재 규명을 원한다고 전했다.

29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에 따르면 참사 희생자 65명의 유가족으로 구성된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 유가족 협의회(가칭)' 준비모임은 전날 성명을 내고 "정부에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희생자들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며 책임자들에게 합당한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입장발표 기자회견에서 자녀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2.11.22 kilroy023@newspim.com

준비모임은 "유가족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정부의 조치가 없었기에 참사 이후 유가족들은 고립된 채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야만 했다"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찾아야만 했다"고 협의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이들은 "정부는 제대로 된 사과와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일부 책임자들에 대해서만 수사와 조사를 진행하면서 유가족들에게 어떤 설명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는 참사 초기부터 책임을 회피하고 거짓해명을 하는 등 유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며 "이번 참사는 분명 드러난 사실에만 비춰봐도 예방할 수 있었던 인재이나 여기에 대한 책임 인정과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재 준비모임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간담회 등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모든 희생자 유가족들이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며 "연결을 원하는 경우 민변 공익인권변론센터에 연락해 달라"고 전했다.

younga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