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김제시 '특장차산업' 집중육성...경제도약 기틀 마련

기사입력 : 2022년12월02일 11:53

최종수정 : 2022년12월02일 11:53

지평선산단 99.7% 분양...㈜두산 등 8개 기업 3569억원 투자유치
특장차산업 기술고도화, 독보적 경쟁력 강화를 통한 특장산업 허브 도약

[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경제침체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기업유치 성과를 이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디지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2일 김제시는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백구 특장차 혁신클러스터 구축으로 대한민국을 너머 전세계 시장으로 뻗어가는 특장산업 글로벌 허브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가고 있다. 

2022.12.02 lbs0964@newspim.com

◆지평선산업단지 분양률 99.7% 달성...지평선2산단 조성 탄력

 김제시는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해 올해 8개 기업 투자유치에 성공, 분양률 99.7%를 달성했다.

지난 7월 김제시 최초로 대기업인 ㈜두산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랜드솔루션(주) 등 8개 기업에 28만여㎡를 분양, 3569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신규 고용창출은 384명이 예상되며 양질의 일자리로 지역경제가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평선산업단지의 실질적인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미가동 부지(미착공)에 대한 투자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장기 미착공기업에 대해 대체기업 유치를 적극 추진해 ㈜큐로 부지에 ㈜두산을, ㈜지앤에스케이텍에 제다코리아 등 총 3개 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산업단지 활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298억원을 들여 5층 규모로 아파트형공장, 창업지원센터을 포함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사업센터를 2025년 건립예정이다.

상동동 일원에는 2027년까지 89만5000㎡ 규모로 지평선 제2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백구 특장차 인증센터 준공식[사진=김제시] 2022.12.02 lbs0964@newspim.com

특장산업, 지역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사업으로 집중 육성

국내 유일 특장차 전문단지를 보유한 김제시는 대한민국 특장산업의 중심지로써 특장차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백구 제1 특장차 전문단지에 이어 2026년까지 총사업비 485억원을 들여 33만6322㎡ 규모의 '제2 특장차 전문단지'를 조성한다.

특장차인증지원센터는 2017년 개소한 이후 인증업무 지원을 통해 기업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올해에는 57억(지방비 41억원, 국비 16억원)을 들여 3개 진로 시험시설과 교육실을 갖춘 안전평가동을 증축하여 검사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특장차 전문 검사지원센터가 72억원을 들여 2024년말 준공과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생산–인증–검사까지 완벽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 김제 특장차산업을 한 차원 높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 특장차산업 정책세미나[사진=김제시] 2022.12.02 lbs0964@newspim.com

기업 R&D연구개발 및 다양한 수출 지원정책 추진

 김제시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관내 기업과 연계해 특수차량 위험환경 극복 자율주행 협업플랫폼 개발 및 실증사업을 발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신청해 선정됐다.

국비 220억을 지원받아 미래 자율주행 친환경에서의 기술경쟁력 강화로 미래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관내 기업과 협약하여 전기트랙터 개발(R&D)을 추진하는 등 신산업 성장동력 발판을 위해 지속적으로 R&D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속된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및 글로벌 경제 위기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10월 현재 2억76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월 대비 무려 39.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그간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글로벌시장 진출 토탈마케팅 지원사업,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소비재 기업 해외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이 크게 한몫했다는 평가다.

정성주 시장(좌)이 기업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김제시] 2022.12.02 lbs0964@newspim.com

다목적복합센터·공동주택...근로자 편의 증진 및 정주여건 향상

지평선산업단지내 총사업비 37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1100㎡ 규모로 건립된 다목적복합센터는 지난 8월 개관이후 입주기업 및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순동산업단지내 복합문화센터, 백구특장차단지내 혁신지원센터 및 복합문화센터를  2025년까지 각각 54억원과, 55억원을 투입해 건립예정이어서 근로자와 인근 주민들의 여가생활, 복지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노후 농공단지 재활성화가 필요한 월촌농공단지에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사업과 서흥농공단지에 스마트 주차장을 조성하여 노후 농공단지를 활성화하고 근로 환경개선으로 입주업체·근로자·주민의 편익제고와 안전 향상에 기여한다.

지평선산단에 2024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LH 전북본부) 110세대와 민간건설사를 통한 732세대 총 842세대의 주택건설을 확정, 입주기업 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성주 시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들과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욕구에 부합한 정책을 추진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지원함으로써 김제를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사위, 尹 서울구치소 CCTV 열람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는 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수감 중 특혜 제공 여부와 특검의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 폐쇄회로(CC)TV를 열람하기 위해 현장검증에 나섰다.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이날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1일 오전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거부와 수감 특혜 의혹 등을 점검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불참했다. 2025.09.01 jeongwon1026@newspim.com 김용민 의원은 "국민의힘은 오늘 현장검증이 '망신주기용'이자 인권 침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정작 중요한 검증 절차에는 참여하지 않고 뒤에서 정치적 언사만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 의원 불참에 유감을 표했다. 김 의원은 "오늘 검증해야 할 사안은 대한민국 형사사법시스템에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라며 "전직 대통령이라는 이유로 구치소에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는 국민적 의혹이 해소되지 않는 한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지 못할 것"이라며 현장검증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전현희 의원도 "CCTV를 열람하는 것은 윤석열에 대한 망신주기 목적이 아니다. 중대 범죄자의 체포영장 거부라는 법치주의 파괴 행태와 구치소 측의 특혜는 없었는지를 눈으로 확인하기 위함이다"며 "법치주의를 바로세우고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의 일환인 현장검증에 국민의힘이 자리를 비운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추미애 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로 수사를 받으면서 조금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응당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법치를 무시하고 부끄러운 모습을 연출하는 등 수사방해를 일삼고 있다"며 "오늘 현장검증을 통해 특혜 및 수사방해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수용규칙 위반 등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구치소 측에 8월 한달 간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횟수와 구치소 내 변호인 접견방 개수, 변호인 접견 규정 일체 등의 자료를 요청했다.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과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이명박·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변호인 접견 관련 자료와 윤 전 대통령의 총 접견 시간 및 인원 등 통계 자료를 요구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09-01 11:08
사진
[변상문의 화랑담배] 제1회 산세타령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자료= 인공지능 AI 이미지] 판소리 춘향가에는 '산세타령'이라는 눈대목(가장 재미있는 부분 중 하나)이 있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이몽룡의 사람됨을 각 지방 산세에 비유하며 설명하는 대목이다. 방자가 춘향이에게 "여보게 춘향이! 낭군을 얻으려면 뚜렷한 서울 양반 낭군을 얻지. 아, 어찌 시골 무지랭이를 얻으려는가?" 했다. 이에 춘향이가 "미친 녀석! 낭군도 시골 서울이 다르단 말이냐?"하며, 방자 말이 땅에 떨어지기도 전에 이불 개듯 개어 방자 귀에 쑤셔 넣었다. 방자는 "하믄 다르지야. 인걸은 지령이라. 사람이 하는 것은, 산세 따라 나는 법이여. 내가 우리 도련님 성품을 이를 테니 잘 들어 보소. 경상도 산세는 산이 웅장 허기로 사람이 나면 정직하고. 전라도 산세는 산이 촉(비옥함)하기로 사람이 나면 재주가 있고. 충청도 산세는 산이 순순하기로 사람이 나면 인정이 있고. 경기도 올라, 한양 터 보면 천운봉이 높고 백운대 섰다. 삼각산 세 가지 북주가 되고 인왕산이 주산이요, 종남산이 안산인디 동작이 수구를 막았기로, 사람이 나면 선할 때 선하고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이라." 서울 남산 아래, 선할 때 선하지만 악하기로 들면 별악지상(別惡之象)인 땅. 그곳이 지금의 용산기지다. 이몽룡이 장원급제하고 남원골 춘향이를 만나러 간 길도 남대문-용산고-용산기지 23번 게이트-한강나루-남태령-과천 길이다. 용산은 용산구 효창공원 일대와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대를 말한다. 한강을 따라 서쪽으로 흐르는 구릉이 마치 용이 꿈틀대는 모습이어서 용산이라 불렀다. 대통령실이 들어선 국방부, 합참 지역의 구릉은 둔지산(屯之山)이다. 조선시대 때 직업군인 집단 거주 마을이 있었다. 이곳은 임진왜란 때는 일본군 병참기지로, 병자호란 때는 청나라군 후방지휘소였다. 임오군란 때는 흥선 대원군이 용산기지 캠프 코이너에서 청나라로 납치돼 갔다. 용산고 앞에서 청나라군과 조선군 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다. 1894년 7월 청일전쟁이 터졌다. 일본군 소장 오시마가 이끄는 8000여 명의 일본군이 용산기지에 주둔했다. 조선총독부, 조선주차군사령부가 용산기지에 터를 잡았다. 부대 정문은 용산역 맞은편 아모레 퍼시픽 건물과 용산우체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200m 정도 들어가면 나오는 문이다. 어김없는 별악지상(別惡之象) 땅이었다. 1950년 6월 25일 01:00 용산기지 내 육군본부 상황실에 전화벨이 울렸다. 당직 장교 작전국 대위 조병운이 수화기를 들었다. "충성! 옹진반도 제17연대입니다. 현재 시간 국사봉 북쪽 능선으로 병력 미상의 북한군이 접근하고 있습니다" 03:0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문산 제1사단입니다. 북한군이 구화리에서 도하용 주정(舟艇)을 운반하고 있습니다" 03:30 또 전화벨이 울렸다. "충성! 의정부 제7사단입니다. 적 포탄이 전 진지에 떨어지고 있습니다" 창밖에는 태풍 엘시가 비를 뿌리고 있었다. 육군본부 정보국 당직 장교 중위 김종필은 정보국장 장도영 대령에게 "전 전선에서 북한군이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전군에 비상을 내려야 합니다. 국장님께서 빨리 상황실로 오셔야겠습니다"라고 보고했다. 용산기지가 또다시 별악지상(別惡之象)의 땅이 되고 있었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01 08: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