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6일 국무회의서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하지 않은 배경은

기사입력 : 2022년12월06일 14:44

최종수정 : 2022년12월06일 14:44

4일 관계장관회의서 "집단 운송 거부는 범죄행위"
초강경 입장에도 6일 추가 업무개시명령 없어
"화물연대 차주 업무 복귀 중, 추가 명령은 준비"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연일 초강경 입장을 내놓으면서 정유와 철강 등의 업종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준비를 지시했지만, 6일 국무회의에서는 추가 발동을 하지 않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화물연대 파업에 대한 관계장관 대책회의에서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여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화물연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자유를 빼앗고 경제 전체를 볼모로 잡고 있다"라며 "법치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6일 국무회의에서는 화물연대에 추가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하지 않았다. [사진=대통령실]2022.11.29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정부는 조직적으로 불법과 폭력을 행사하는 세력과는 어떠한 경우에도 타협하지 않을 것이며 조직적 불법·폭력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상응하는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라며 "현재 진행 중인 집단 운송거부 뿐만 아니라, 정상 운행을 방해하거나 위협하는 행위, 사후적으로 정상 운행 차주에게 보복하는 행위는 모두 법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고 규정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정유·철강 등 운송 차질이 발생한 업종에 대해서도 업무개시명령 발동을 위한 제반 준비를 완료했으며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국가 경제 위기 우려 시, 업무개시명령 발동 절차에 즉각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정유·철강·석유화학 등에서 약 3조원 규모의 출하 차질이 발생했고 전국 1269개 건설 현장 중 약 60%인 751개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타설이 중단되고, 재고 부족 주유소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정부가 현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그러나 6일 국무회의에서는 정유·철강 분야 추가 업무개시명령 발동은 없었다. 업무개시명령은 국무회의에서 심의를 거쳐야 하지만,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이같은 절차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다.

대통령실은 시멘트 업계에 대한 업무개시명령 이후 차주들의 업무 복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과 민주노총 파업 등에 따른 영향과 여론 동향을 살펴보면서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자의 질문에 "산업계 피해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서 다각도의 대응을 해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화물연대 소속 차주들의 업무 복귀가 속속 이뤄지는 상황에서 추가로 업무개시명령은 언제든 발동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윤석열 정부의 행보를 노동계에 대한 초강경 대응 이후 속도조절로 평가했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윤 대통령이 그동안 화물연대 파업에 과도하게 강경하게 대응했다는 지적도 있어 여론을 지켜보면서 다소 조절에 나선 것"이라며 "그러나 노동운동에 대해 전반적으로 강한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민주노총이 중도층에 상당한 거부감을 준 측면 있어 대통령의 강경 정책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채진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교수 역시 "화물연대 파업에 강경 대응하면서 강약 조절에 들어가는 것 같다"라며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조금 더 완벽한 전술을 구사하려는 시도"라고 전망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