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신설1구역' 25층 아파트 300가구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22년12월08일 11:15

최종수정 : 2022년12월08일 11:15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지하철 신설동역 역세권에 있는 신설1구역이 최고 높이 25층, 299가구 아파트촌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는동대문구 신설동 92-5번지 일대 '신설 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구역 변경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 결정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신설 제1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구역은 이번 심의에 따라 공공재개발로 방식을 변경하며 정비계획이 변경됐다. 1만1000㎡ 사업부지에 공공재개발 용적률 인센티브가 적용돼 용적률 299.50% 이하, 높이 25층 규모로 추진된다.

또 당초 정비계획(169가구) 대비 130가구 늘어난 총 299가구가 계획됐다. 이 중 109가구(토지 등 소유자 분양 제외)는 일반공급되며 110가구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신설1구역 조감도 [자료=서울시] 2022.12.08 donglee@newspim.com

특히 서울시가 지난 4월 발표한 이후 추진 중인 '임대주택 혁신방안'에 맞춰 임대주택 면적을 확대해 전체 임대 가구수의 37%를 전용 84㎡, 52%를 전용 59㎡로 계획했다. 아울러 분양–임대 간 차별 없는 공공주택이 공급될 수 있도록 완전한 소셜믹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가로 특성을 고려한 보행․차량동선을 계획해 종전보다 차량 진출입과 통학로 등을 편리하게 배치할 계획이며 인접 지역과 성북천과의 연계를 고려한 경관 및 외부공간도 계획 중이다.

아울러 이 사업 대상지는 '신설 제1종지구단위계획 구역'과 인접해 있어 향후 상업 또는 기반시설 연계와 함께 주거․상업 복합 특화 거리 조성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신설 제1구역은 지하철 1·2호선과 우이신설선이 인접한 '트리플역세권'이다. 동쪽으로는 성북천이 흐르고 있어 교통․자연환경 등이 우수해다. 하지만 이에 불구하고 노후한 주거지와 좁은 도로, 주차 공간 부족 등으로 인해 오랫동안 낙후지역으로 인식됐다. 

지난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장기간 사업이 정체됐다. 이후 2021년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공공재개발사업 방식을 적용했다. 이로써 당초 정비계획보다 가구수가 확대돼 4개 동, 총 299가구의 새로운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그동안 우수한 생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역 노후로 주목받지 못했던 '신설1구역'의 재정비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게 돼 다행"이라며 "지지부진했던 사업이 앞으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